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Battery Swapping Station)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됐다. 환경부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 관련 표준 요건을 갖춘 '1호 기업'이 된 것이다. 31일 LG에너지솔루션은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전기 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팩' 부문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발행하는 KS(국가표준) 공인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기 이륜차 보급 및 확산,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부 지원 정책의 '필수 조건'을 갖춤으로써 보조금 혜택 등에 따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이 획득한 KS 공인 인증 항목은 ▲전기·기계적 제원, 통신프로토콜, 성능·안정성·내구성 등 교환형 배터리 팩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등과 관련한 총 4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정부와 함께 국내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원대학교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연구개발과제 참여를 통해서 국제 ISO(국제표준화기구) 등 글로벌 시장에 KS 표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 엔진오일 6종 출시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이하 STLC)가 미국석유협회(API)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의 최신 성능 규격 인증을 획득한 엔진오일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TLC는 3월 31일 발효된 최신 국제 규격 API SQ와 ILSAC GF-7을 충족하는 신규 엔진오일 6종을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이 새로운 규격의 제품은 연비 향상과 엔진 보호 성능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직전 규격인 API SP, ILSAC GF-6 대비 타이밍 체인 마모 방지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저속 조기점화(LSPI) 방지, 피스톤 청정성 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최신 가솔린 엔진차량에서 연비 향상 및 배출 가스 감소 등 최적의 성능을 발휘해 승용차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는 단일 공정 기준 세계 2위의 윤활기유 생산업체인 에쓰-오일(S-OIL)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의 합작 법인이다. 에쓰-오일 세븐(S-OIL 7)과 쿼츠(QUARTZ) 양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품질 윤활유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시장에서 누적 윤활유 생산량 200만 톤을 달성했다.
◆동국제강, 2025 대졸 신입·경력 공개채용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은 2025년 대졸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기한은 4월 13일까지다. 서류 접수 기한 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완료해야 한다. 전형은 입사지원, 서류전형, 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경력사원은 1Day면접이다. 신입사원은 2회로 진행한다. 신입사원은 서울·인천·포항·당진에 근무할 22개 직무를 선발한다. 경력사원은 서울·인천·포항 근무 3개 직무가 대상이다. 신입사원은 서울 본사 ▲ESG ▲통상 ▲재경 ▲후판원료구매 ▲봉형강원료구매 ▲영업 6개, 인천공장 ▲설비관리 ▲생산관리 ▲총무 3개, 포항공장 ▲봉강생산관리 ▲형강생산관리 ▲전기생산관리 ▲설비관리 ▲물류 ▲안전환경 ▲인사노무 7개, 당진공장 ▲생산관리 ▲설비관리 ▲품질관리 ▲물류 ▲안전환경 및 보건 5개, 포항 중앙기술연구소 ▲공정연구 1개를 포함해 총 22개 직무를 모집한다. 최종 합격 시 신입사원은 7월 초 입사 예정이다. 경력사원은 별도 협의한다. 채용 단계별 합격 여부 발표 및 진행 일정 등은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공지한다. 세부 내용은 동국제강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광그룹, 산불 피해 이재민에 구호 성금 3억

태광그룹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계열사들은 피해 지역 고객들에게 대출이자 감면 등 다양한 금융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금 기탁에는 태광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을 비롯해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상남도 산청·하동, 경상북도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울산 울주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이재민 및 피해 복구 인력 지원, 구호물품 및 긴급생계비 지원에 사용된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성금 기부와 별도로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 유예하는 반면 사고보험금 및 제지급금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경우 6개월까지 보험계약대출 이자를 감면해 준다.
◆KCC-KCC실리콘,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5억 기부

KCC와 KCC실리콘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31일 성금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KCC(2억원), KCC실리콘(5000만원)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하는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주거 환경 복구 등 실질적인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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