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고려아연,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지분 투자 外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고려아연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쉽 확보를 위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지분 33.3%를 투자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업의 특성 상 에너지 사용이 많지만, 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전력을 사용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 호주의 태양광, 풍력 발전소의 건설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지분 투자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의사 결정이 이뤄졌다. 2023년 9월 설립된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에너지기업(한화에너지)과 금융 기업(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설립한 국내 첫 합작법인으로, 한화그룹의 계열사이다.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의 전력 수요 공급 사항을 분석해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직접전력구매계약 등 최적의 이행 방안을 제시하는 목적 등으로 설립되었다. 여기에 이미 호주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려아연이 지분을 투자하며 세 기업간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KAI, 47개 협력사와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KAI-협력사대표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KAI CS본부장 박경은 전무와 함께, 본격적으로 양산에 착수한 KF-21 및 LAH 등 차세대 국산 항공기와 에어버스·보잉 등 민수 기체 사업 관련 47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각종 항공사고로 인해 품질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한 품질 리더십과 품질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품질 향상 방안을 소통하기 위해 개최됐다. KAI는 세미나에서 협력사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상생 지원 정책이 담긴 품질 강화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품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을 진행했다.


◆한화오션, '현존 최고도화' 스마트 기술로 실시간 진단


한화오션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스마트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티어 3(Smart Structural Health Monitoring Tier 3)'에 대한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개념 승인은 새로운 기술이 안전하고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선박 검사 기관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9월 한화오션은 ABS와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Offshore Technology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운영 ▲지속 가능성 등 세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승인을 획득한 시스템은 기술 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개념 승인을 받은 기술은 선체 구조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선주가 예방적 유지보수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한화시스템, 6G 우주 인터넷 시장 선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6G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위해 필요한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기술 ▲다계층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우주·항공용 반도체 기술 ▲지능형 전자기 스펙트럼 관리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6G 저궤도 위성통신은 5세대 이동통신(5G)보다 수십 배 빠른 것으로 알려진 6세대 이동통신(6G)을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해 구현하는 차세대 첨단 통신 서비스다. 지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지상망과 다른 위성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오지를 포함한 지상·해상·공중 등 시공간 제약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광그룹, 10년만에 홈페이지 새단장

태광그룹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고객 및 파트너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태광그룹의 공식 홈페이지 새 단장은 10년 만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방문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높이기 위한 설계를 구현해 고객과 투자자, 파트너 등 주요 방문자들이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개편 내용은 ▲사용자 중심 설계 ▲디바이스 최적화 ▲콘텐츠 및 검색엔진 최적화 ▲보안강화에 중점을 뒀다. 직관적인 정보 구조로 방문자들이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바일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접속기기에서도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는 반응형 웹 디자인을 채택했다. 콘텐츠 및 검색 엔진 최적화를 통해 핵심 콘텐츠를 재구성하고, SSL(Secure Sockets Layer) 보안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체계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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