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네이버클라우드, 엔비디아와 동남아 '소버린 AI' 공략 外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김유원 대표가 'GTC 2025'에서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고, 연내에 동남아 지역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21일 전했다. 김 대표는 GTC 행사 중 특별히 마련된 '소버린 AI 서밋' 세션에 발표자로 나서 비영어권 언어 기반의 LLM으로 소버린 AI의 가능성을 검증한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소개하고, 네이버만이 구현할 수 있는 'AI 밸류 체인(AI Value Chain)'과 이를 통한 실제 소버린 AI 구축 사례들을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는 AI 서비스·데이터·AI 백본·슈퍼컴퓨팅 인프라·클라우드·데이터센터까지 AI 밸류 체인 전 영역에 걸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소버린 AI 확보를 원하는 국가 및 기업들의 기술 발전 단계에 따라 맞춤 제공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작년 소버린 AI 구축을 향한 양사간 공감대 형성 이후 실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 특히,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LLM,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 현지에서 소버린 AI 구축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를 같이 발굴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스포츠, KBO 10개 구단과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


네이버는 KBO 10개 구단(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KT 위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과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하며 구단의 마케팅 및 한국프로야구의 흥행을 위한 협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의 첫 시작으로 네이버 스포츠는 24 시즌의 일부 경기에서만 시범 진행되었던 '직관챌린지'를 25 정규 시즌 전 경기 내내 진행한다. 직관챌린지는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모든 순간의 영상을 네이버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야구장에 방문하지 못한 야구 팬들에게 선수의 역동적인 모습, 응원하는 모습 등 현장의 생생함을 네이버 클립을 통해 전달하며 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KBO의 10개 구단과 네이버 스포츠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으며 더 많은 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야구 팬들이 네이버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그 경험이 다시 경기 현장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네이버 스포츠가 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포털 다음(Daum) 스포츠 야구게임센터 개편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2025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다음 스포츠 야구게임센터'를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이용자들이 전체 구장의 실시간 경기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각종 중계 서비스를 강화했다. 실시간 경기 상황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그래픽 중계'와 경기장 상황을 보여주는 '필드뷰'를 고도화해 스코어, 주자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더욱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인다. 득점 문자 중계도 최신순 옵션을 도입해 경기의 주요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경기 정보 제공 방식도 대폭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팀 전력, 투타 정보, 실시간 투수∙타자 매치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경기 종료 후에는 AI로 결과를 요약 제공해 빠르게 경기 결과를 확인 가능하다. 또한 다음 날씨 서비스를 연동해 구장별 날씨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동훈 카카오 스포츠 리더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한 중계를 넘어 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불법 매크로 '지지기' 사용 근절 캠페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실한 택시기사들의 피해를 막고자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인 이른바 '지지기' 이용 근절을 위한 '삼진 아웃! 비정상앱 사용자는 이용이 제한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부 택시기사들의 지지기 사용 행위가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승객들도 택시 부르기 어려워지는 호출 불균형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공식 택시기사용 앱 외에 콜 확인 및 수락을 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든 앱이나 장치에 대해 이용약관에 따라 제재를 적용하고 있으며, 기사앱을 통해 지속 공지해오고 있다. 특히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해서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첫 적발 시 경고 및 모니터링 후 일정기간 콜 이용 정지 ▶재적발 시 재경고 및 소명자료 검토 후 장기간 콜 이용 정지 ▶세 번째 적발 시 영구 정지 및 재가입 원천 차단이라는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에도 엄격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한편, 불법 프로그램을 개발·판매하는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강구하는 등 택시기사와 소비자 권익 보호에 힘쓸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씨엔티테크와 스타트업 공동 육성 나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2012년부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지원하고 있으며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맞춤형 성장 지원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다. 20일 오후 서울 북가좌동 씨엔티테크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이태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씨엔티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 제공 ▲데이터 및 플랫폼 연계를 통한 스타트업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LG전자, 융복합 공기청정기 '에어로시리즈' 라인업 확대


LG전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비롯해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20일 새롭게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고객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제품 상단에 결합하는 부분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로스피커를 사용하던 고객이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 반려묘용 좌석을 추가 구매해 스피커를 분리하고 좌석을 결합하면 된다. LG전자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에어로캣타워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 에어로캣타워의 반려묘용 좌석은 반려묘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돔 형태로 디자인됐다. 반려묘가 자리에 앉으면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활성화되고 온열 기능으로 좌석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에어로스피커는 LG 엑스붐(XBOOM)의 '안티 롤링(Anti-Rolling)'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중·저음을 구현했다. 9가지 테마의 무드 라이팅과 8가지 힐링 사운드를 지원해 휴식과 숙면을 돕는다.


◆야놀자, 글로벌 빅테크와 버티컬 AI 구축 위한 협업 강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가 글로벌 빅테크와의 버티컬AI협업을 더욱 강화한다. 야놀자는 지난20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텐엑스(10X)타워에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이하AWS)와 함께 '2025 AWS Tech Terminal & Innovation Summit(2025 AWS테크 터미널 앤 이노베이션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WS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야놀자의 기술적 비전을 공유하고, 여행 산업 특화 버티컬 AI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인 '아마존Q(Amazon Q)' 등 차세대 AI 지원 솔루션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야놀자는 자체 생성형AI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자체 여행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여행 사업자에게 AI 기반 고도화된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CTO)은 "야놀자의 AI기술 혁신은 전 세계 여행시장을 선도하는 트래블 테크 기업의 핵심 요소이며,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다양한 기술 협력이 필수적"이라며며 "AWS를 비롯한 혁신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여행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스토어, 봄 맞이 '게임과 함께할 시간' 이벤트 진행


게임, 앱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따뜻한 봄을 맞아 게임, 스토리 부문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오는 23일까지 '금토일, 게임과 함께할 시간' 이벤트를 열고 인기 게임을 대상으로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원스토어는 'I9: 인페르노 나인' 등 총 70개 게임을 신규 다운로드하거나 아이템을 결제한 이용자에게 게임 결제 시 적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용자는 아이템을 구매할 때마다 추가로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인당 10회 참여 가능하다. 쿠폰 유효기간은 이벤트 종료일까지로, 통신 3사를 이용하는 원스토어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스토리는 판타지 주요 신작을 최초로 선보인다. ▲국세청 망나니(동면거북이 작가) ▲상태창 보는 고블린이 살아가는 법(피망버섯 작가) ▲구천구검(조진행 작가) ▲신의 메스(13월생) 등 신작이 공개됐다. 이들은 타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는 화제작들이며, 특히 '상태창 보는 고블린이 살아가는 법'의 경우 지난 3일 원스토리에서 최초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웨이브, '시빌 워: 분열의 시대' OTT 최초 월정액 독점 공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를 OTT 최초 월정액 독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웨이브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결제 없이 '시빌 워: 분열의 시대'를 즐길 수 있다. 지난 12월 개봉한 '시빌 워: 분열의 시대'는 극단적 분열로 나눠진 세상, 역사상 최악의 미국 내전 한복판에서 숨 막히는 전쟁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대통령의 헌정 파괴와 독재에 반발한 시민들을 적군으로 몰아세우는 무장한 정부군과의 내전 속에서 대통령을 인터뷰하기 위해 백악관으로 향하는 기자들의 시선을 통해 참혹한 내전의 상황을 가감 없이 담았다. 한승희 웨이브 글로벌비즈팀 리더는 "지난해 개봉과 동시에 외화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시빌 워: 분열의 시대'를 월정액 독점 제공하게 됐다"며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지엔터프라이즈, 영국 FT 선정 '2025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글로벌 14위


세무 자동화 스타트업 지엔터프라이즈가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1만 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조사에서는 2020년과 2023년 사이의 매출 성장률을 기반으로 양질의 성장을 이룬 기업들이 발표됐으며 한국은 총 9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리스트에 포함되려면 2020년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 2023년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야 한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심사 기간 내 성장률 3,668%, 연평균 성장률 235%를 나타내며 전체 14위, 한국 핀테크 기업 중에는 2위를 차지했다.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높은 순위로 이름을 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선정은 비즈넵 서비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무테크 서비스의 선도 브랜드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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