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올 상반기 공작기계 매각 '딜클로징'
에이치엠티 컨소, 물적분할 사업부 3400억에 인수…"핵심 경쟁력 강화할 것"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위아가 올 상반기 중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 회사는 이번에 유입되는 현금을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공작기계 사업부를 단순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신설되는 회사의 사명은 '위아공작기계주식회사'이며, 분할기일은 오는 5월31일이다.
위아공작기계주식회사 설립은 현대위아가 지난해 10월 스맥·릴슨프라이빗에쿼티(릴슨PE) 컨소시엄인 '에이치엠티 컨소'와 체결한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의 후속 작업이다. 당시 현대위아는 에이치엠티 컨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현대위아는 위아공작기계주식회사 주식 100%를 3400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딜클로징(거래종결)일은 오는 6월30일이다.
현대위아는 "위아공작기계주식회사 매각으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아공작기계주식회사를 품는 스맥은 코스닥 상장사로, 1989년 삼성중공업 공작기계 사업부에서 설립된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이다. 스맥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현금성자산(기타금융자산·기타유동자산 포함)이 378억원으로, 재무적투자자(FI) 확보가 불가피했다.
신생 사모펀드(PE)인 릴슨PE는 2018년 워터베어캐피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중소형 규모의 사모펀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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