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당기순이익 감소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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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정·소송충당부채 반영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금융자산 평가 반영 및 세무조정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기존 발표 대비 줄어들었다.
회사는 지난 2월13일 공시했던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동' 신고 내용을 정정했다. 변경된 실적에 따르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기존 101억원에서 11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증감비율이 -81.3%에서 -78.8%로 조정됐다. 당기순이익도 기존 45.2억원에서 74.4억원으로 상향되며, 증감비율은 -86.7%에서 -78.1%로 축소됐다.
매출액 변동 주요 원인은 ㈜전기아이피와 체결한 '미르의전설 2, 3' 라이선스 계약 종료로 인해 약 151억원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소송충당부채 인식 및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이번 실적 조정은 외부 감사인의 회계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잠정 실적"이라며 "향후 감사 결과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액토즈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796억원으로 전년 893억원 대비 1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8.1%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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