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월드와이드, 재무건전성 강화 본격화…'CB조기상환'
인력·오피스 축소 등 고정비 절감…CB 조기상환 등 다각 노력
(제공=스카이월드와이드)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스카이월드와이드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우선 순위에 두고 다각적인 움직임에 본격 착수한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현금흐름 개선과 투자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갈완 스카이월드와이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비트나인 인수 직후부터 재무 안정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절반으로 줄이고 오피스 규모도 기존 대비 25% 수준으로 축소하는 등 고정비 절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배정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2회차 CB(전환사채) 조기상환에 사용했으며 전부 소각했다"며 "이번 3회차 CB 납입을 통해 확보한 자금도 일부 조기상환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현금흐름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렉터스컴퍼니는 지난해 11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비트나인 인수를 발표했다. 이후 비트나인은 사명을 '스카이월드와이드'로 변경했으며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가 새롭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확장이다. 생성형 AI 광고 제작 사업을 통해 디렉터스테크를 1년 만에 흑자 기업으로 만든 이재철 대표와 글로벌 기업 연쇄 창업가이자 디렉터스테크 공동 창업자인 모건 마오가 스카이월드와이드의 임원진으로 합류하면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스카이월드와이드 관계자는 "대규모 인수작업 이후 스카이월드와이드가 AI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며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과 재무 안정성 강화 전략을 기반으로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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