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때린 트럼프…'올게 왔다' 삼성전자도 초비상[한국경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트럼프 정부 요청에 따라 인텔 파운드리사업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2021년 파운드리사업에 진출한 인텔은 경쟁력 확보에 실패해 지난해 192억달러(약 28조원) 순손실을 냈다. 반도체업계에선 TSMC가 인텔 파운드리사업부를 인수하는 방안, 인텔과 합작사 설립, 기술 협력 등 여러 협력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시나리오는 TSMC가 인텔 파운드리사업부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안이다.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 등 연 200억달러(약 26조원)에 달하는 자사 제품을 파운드리사업부에서 생산한다. 이 물량이 TSMC로 넘어가면 TSMC 점유율은 단순 계산으로 75%에 육박한다.
작년 배당금 부호 1위 삼성 이재용…3천465억원 수령[연합뉴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36조8천631억원보다 3조8천458억원(10.4%) 증가한 수준이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3천465억원을 배당받아 배당금이 전년의 3천237억원보다 228억원 늘었다. 이어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전년보다 131억원 많은 1천892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3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전년보다 183억원 늘어난 1천747억원을 받았다. 4∼6위는 삼성가 세 모녀가 차지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1천483억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1천467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1천145억원 순이다.
금감원, 자사주 현황 등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예고[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2024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에 앞서 기업들이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자기주식 보유현황 및 처리계획 등 중점 점검사항 13개 항목을 선정해 사전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은 재무사항 13개와 비재무사항 3개 항목 등이다. 먼저 재무사항과 관련해서는 요약(연결)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이 선정됐다. 또 내부통제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내부회계관리제도 효과성 평가결과 및 감사인의 의견, 운영조직 등 3개 항목도 점검하기로 했다.
아마존 AI 음성 비서 '알렉사' 출시 내달 31일 이후로 연기[매일경제]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아마존은 당초 오는 26일 업그레이드된 알렉사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최소한 한 달 이상 연기됐다. 출시 지연은 테스트 과정에서 이용자 질문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답변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사는 2014년 처음 선보인 음성 비서로, 아마존은 2023년 9월 알렉사의 대규모 개편을 발표했다. 날씨 등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기존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이용자의 다양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대화형 AI 기능을 장착하는 것이었다. 당초 새로운 알렉사는 지난해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연되다가 해를 넘겼고 올해 1분기 중에도 출시가 어렵게 됐다.
"야구 빼고 다 잘한다더니"…트럼프 시대 제대로 물 만난 이 그룹, 주가도 홈런
한화그룹주가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코스피를 이끄는 핵심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조선, 우주, 방산 등 그룹 주력 사업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한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연중 60%에 육박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주 ETF인 'PLUS 한화그룹주'는 올해 수익률이 이날 기준 57.9%에 육박하고 있다. 이 ETF는 한화오션 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 한화시스템 11%, 한화솔루션 1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종목 모두 트럼프 시대 최대 수혜주로 묶이며 올해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한화그룹 계열사는 조선 테마로 엮인 한화시스템이다. 지난 13일 장중 상한가인 3만7500원을 기록한 이래 이날 3만435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만 이 종목은 44% 상승했다.
더 낮아지는 성장률 눈높이…한은, 기준금리 2%대로 내리나[머니투데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다. 현재 수준인 3.0%에서 2.75%로 0.25%포인트(p) 내릴 가능성을 높게 본다. 인하가 현실화되면 2022년 10월(2.5→3.0%) 이후 약 2년4개월 만에 2%대로 되돌아가게 된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장에서 2.608%를 기록했다. 저성장 우려 속에서도 금통위가 지난달 한 차례 '동결'을 선택한 만큼 이달에는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무엇보다 금리인하 필요성은 1%대 저성장 국면에서 나타난다. 오는 25일엔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공개된다. 한은은 2·5·8·11월 등 1년에 총 4번 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이달 전망에선 비상계엄 이후 달라진 경제 상황을 반영한 성장률 전망치가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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