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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규제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둔화 外
이 기사는 2025년 07월 11일 15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력 규제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둔화[매일경제]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7월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상승해 직전 주(0.40%)보다 상승폭이 0.11%포인트 줄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한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수도권과 규제지역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한을 6억원으로 축소하는 규제를 적용했다. 또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를 부과해 실수요가 아닌 투자수요로의 주택구입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1일부터는 DSR 3단계 적용으로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올라가 대출한도가 기존에 비해 더욱 줄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둔화했다. 강남구는 0.73%에서 0.34%로, 서초구는 0.65%에서 0.48%로, 송파구는 0.75%에서 0.3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배드뱅크' 내달 설립, 10월 중 연체채권 매입 시작[이데일리]

 이재명 정부가 자영업자 빚 탕감을 위해 추진하는 '배드뱅크'가 다음달 설립된다. 이후 10월부터는 연체체권 매입을 시작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오는 8월 채무조정 기구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9월에는 업권별로 연체채권 매입 협약을 체결한 뒤 10월 중 연체채권 매입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금융위는 또 3분기 중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다시 밝혔다. 이날 현장에선 채무조정에 따른 도덕적 해이나 성실상환자 역차별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금융위는 이런 문제들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범금융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일반적인 경제·금융 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채무조정 제도가 해외 사례에 비춰 부족한 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발굴해 나가자"고 했다.


달걀값 7200원 돌파…불볕더위에 비상 걸린 식탁 물가[매일경제]

달걀값이 올해 들어 최고가를 돌파했다. 지난 10일 기준 특란 30구 소비자 가격은 7218원으로, 올해 처음 7200원대에 진입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평년 대비 10.4% 오른 수치다. 폭염은 계란값 상승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9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금류는 7만 4641마리이며, 5월 이후 누적 폐사 수는 50만 마리를 넘어섰다. 일부 가금 농가는 "지속된 고온으로 냉방기 가동에도 한계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생산 여건이 악화하며 비용 부담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전체 산란계의 약 0.02%에 불과해 당장 가격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만큼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 여기에 정부의 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책이 시행되면 수요 급증으로 인해 먹거리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가핵심기술' 유출 삼성바이오 전 직원 1심서 징역 3년 선고[서울경제]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홍준서 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바이오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의 산업기술과 영업비밀을 유출·절취하거나 절취 미수 범행을 했다"며 "절취한 양이 많고 생명공학 분야 국가 핵심기술이 포함돼 있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 초부터 열흘간 A4용지 3700여장 분량의 표준작업지침서(SOP) 등 삼성바이오 영업비밀 175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달 13일 삼성바이오 본사에서 A4용지 300여장에 달하는 영업비밀 38건을 몰래 반출하려다가 보안요원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 인계됐다.


박용인 삼성 시스템LSI 사업부장 "엑시노스 2600, 좋은 결과 있을 것"[한국경제]

박용인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11일 "엑시노스 2500에 이어 엑시노스 2600를 차근차근 잘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공학인재 멘토링 행사 '한국공학한림원 영 페스티벌'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전날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7에 전량 탑재됐다. 엑시노스는 삼성 시스템LSI가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가 최첨단 3나노(㎚·1㎚=10억분의 1m) 공정으로 제조한다. 올해 연말 양산 예정인 엑시노스 2600가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 S26에 탑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박 사장은 "(엑시노스 2600 탑재 여부는) 고객사 소관"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 사장은 올해 초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이 착수한 시스템LSI 사업부 경영진단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연말 조직 개편 등은)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은 "상반기 위조지폐 48장 발견…작년과 같은 수준"[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화폐 유통 과정에서 위조지폐 48장을 발견했다고 한국은행이 1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장수는 같았으나, 액면금액은 78만7천원으로 10만2천원 늘었다. 5만원권 위조지폐가 8장에서 11장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1만원권은 16장, 5천원권은 14장, 1천원권은 7장 등이었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1억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7장으로, 영국(1천977장), 유로 지역(1천866장), 캐나다(757장), 일본(16.5장) 등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대면 상거래에서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을 선호하는 추세와 국민의 위폐 식별 능력 향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화폐 위조범을 검거한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범인 검거에 기여한 천안 시민 1명에게 총재 포상을 했다.


코코아·설탕값 급등에 수익성 '불안'[뉴시스]

7월 초부터 전국 곳곳에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며 아이스크림, 빙수류 등 냉장 디저트 제품들이 판매 특수를 누리고 있다.무더위에 편의점과 마트에서 관련 제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빙과업계는 반색하는 분위기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 가격은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NYBOT-ICE) 기준 톤(t)당 90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그간 2000달러 내외에서 시세가 형성됐지만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대표 빙과 브랜드인 롯데웰푸드는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주요 원재료의 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유제품류는 1kg당 지난해 평균 5539원에서 올해 6277원으로, 유지원유는 같은기간 1548원에서 2096원으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코아류(원두·분말 등)는 8718원에서 1만5170원으로 74%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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