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화재 당시 소화기 사용 안했다...3일 합동감식 [매일경제]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당시 기내 소화기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28일 밤 기내 선반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승무원이 긴급히 기내용 소화기를 들고 선반 쪽으로 향했지만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무원이 소화기를 들고 이동했을 때는 이미 연기가 자욱해 화재 진압보다는 비상탈출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소화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기 현장 위험 관리 평가를 31일 오전에 완료하고 3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코스피 6개월 연속 순매도…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 [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연속(월간 기준)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1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이달 외국인은 8878억원어치의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팔자' 행렬을 이어가게 됐다. 외국인이 6개월 연속으로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금융위기인 지난 2008년 6월∼11월 이후 처음이다.
삼성 HBM3E 엔비디아 공급 임박했나…"생산 2배 확대" [이데일리]
인공지능(AI) 반도체 '큰 손' 엔비디아에 대한 삼성전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납품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량을 두 배 이상 늘리며 'HBM 대전'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6세대 HBM4 시대 들어서는 업계 경쟁 판도가 달라질지 주목된다. 김재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1일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3E 개선 제품을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고, 2분기부터는 가시적인 공급 증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올해 전체 HBM 비트 공급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해 국내 산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 3GW 넘겼다 [한국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현황(잠정)에 대해 "신규 설치용량 약 3.16기가와트(GW)를 기록, 2021년 이후 다시 3GW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용 태양광 누적 보급용량은 약 27.1GW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보급여건이 양호한 입지개발 유도, 투자여건 개선 등에 의해 달성됐다. 특히 '공장부지(지목)' 내 태양광 설치 증가가 보급 확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은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 성과는 전력망 부족 등 어려운 태양광 보급 여건하에서 달성한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운용사·연기금도 탄소배출권 거래한다…"시장 활성화 기대" [머니투데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투자기관이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배출권 가격이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정부가 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준도 강화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7일부터 시행된다. 투자매매업 자격이 있는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는 회사 고유 계정으로 배출권을 매매할 수 있으며 자산운용사 역시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진다. 배출권과 연계한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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