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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15∼18일 '샌드위치 연휴' 파업키로 外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3일 18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노조, 15∼18일 '샌드위치 연휴' 파업키로 [연합뉴스]

현업에 복귀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번 주 파업에 나선다. 광복절을 포함한 '샌드위치 연휴' 기간 파업을 통해 사측에 압박을 준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삼노는 13일 조합원들에게 '8월 15∼18일 나흘간 파업에 돌입한다'며 일자별·근무형태별 파업 지침을 내렸다. 세부적으로는 광복절인 15일에는 휴일 근로 거부를 실시하고, 이후 변형교대, 4조3교대, 자율출퇴근제 등 근무형태별로 파업 근태 또는 휴일 근로 거부에 나서는 식이다. 전삼노 관계자는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샌드위치 연휴 파업에 대해 "이 기간에는 오피스 인원들이 (교대 근무자들이 빠진) 생산라인에 지원을 나올 수 없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사측에 데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삼노 관계자는 "파업이 끝난 것이 아니고, 쟁의권을 잃은 상태도 아니다"라며 "우리 뜻을 관철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中 파라시스' 벤츠 5582대 국내 운행 중…내일부터 무상점검 [뉴스1]

국내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3대 가운데 1대는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시스 배터리는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로 과거 중국에서 리콜 이력이 있다. 벤츠 코리아는 국토교통부의 파라시스 배터리 탑재 전기차 전수 검수 권고를 수용해 무상 점검에 들어간다. 13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벤츠가 한국 시장에 판매한 전기차는 1만7223대다. 연도별로 2022년 5006대, 2023년 9184대, 2024년(1~7월) 3033대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판매 중인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제조사 현황을 보면 청라 아파트 화재 차량에 탑재된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쓰는 전기차는 △EQE 350+ △AMG EQE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500 4MATIC SUV △EQS 350 등 5가지다. EQS 350을 제외하면 모두 EQE 모델(AMG 포함)이다. 이들 차량이 판매 시작된 2022년 이후 누적 판매량은 5582대다. 이 가운데 화재 차량과 동일한 트림인 EQE 350+가 2278대로 가장 많다. 이어 △EQE 350 4MATIC 1240대 △EQE 500 4MATIC SUV 1152대 △EQS 350 772대 △AMG EQE 53 4MATIC+ 140대 등의 순이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32.4%에 파라시스 배터리를 쓴 것이다.


227조로 커진 온라인 결제, 카드사 책임 강화한다 [머니투데이]

금융당국이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결제 위험(리스크)에 신용카드사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커머스 시장이 지난해 기준 227조원으로 10년간 6배 성장했지만 현행 여신금융업법(여전법)은 카드사 영업이나 오프라인 가맹점 중심으로 규율하고 있어서다. 정산 대금 이슈가 터졌어도 신용카드사의 법적인 책임은 없고 심지어 티몬과 위메프 등 2차 PG(지급결제대행사)는 아예 규제 대상에서 빠져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3일 "카드사가 결제업무를 PG사에 위탁하는 계약을 맺을 때 매출 규모가 아니라 건전성이나 유동성, 사고위험 등의 일정 기준을 가지고 엄격하게 봐야 한다"며 "카드사가 지는 지급결제 위험의 책임과 부담을 지금보다 강화하는 내용을 법에 넣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티메프 사태로 정산금 보호를 위한 대규모 유통사업법, 전자상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추진 중인데 이와 별도로 온라인 지급결제 위험을 막을 여전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지급결제 위험은 5가지로 정산지연 등의 신용 위험 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등에서 터진 개인정보 유출이나 전산사고 등 운영 위험, 유동성 위험, 법률 위험, 시스템 위험 등이 있다.


'공룡 연합' 출현에 PEF는 엑시트 채비…LCC '뭉쳐야 산다' [서울경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연내로 가시화되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두 항공사의 자회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가 통합된 '공룡' LCC의 등장이 사실상 확정된 데다 기존 LCC 1위인 제주항공은 인수합병(M&A)를 암시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LCC를 소유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까지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움직임을 서두르면서 LCC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따라 출현하는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연합이 LCC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연합 LCC는 지난 20년간 1위를 지켜온 제주항공을 거뜬히 넘어서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2조 4785억 원, 승객수는 5144만 명의 규모다. 제주항공의 매출과 승객 수는 각각 1조 7240억 원, 1230만 명인데 이를 훌쩍 뛰어 넘는다. 업계에서는 분리돼 있던 LCC 시장이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 LCC와 제주항공, 최근 대한항공의 유럽 노선 4개를 인수해 몸집을 키우고 있는 티웨이항공의 경합이 유력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형 LCC 업체의 등장은 단순히 순위 변동 뿐 아니라 기존 LCC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LCC 사이에도 인수합병 등 추가적인 연합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 10개월 만에 IPO 재도전 [한국경제]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이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분 93.85%를 보유하고 있는 예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체 발행주식의 10%(698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IPO에 대비해 외부 컨설팅그룹인 보스톤컨설팅그룹(BCG)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 중이고, 연내엔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 각종 이행보증과 함께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대출 보증, 전세자금대출 보증 등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자기자본은 작년 말 기준 5조1852억원으로, 지난해 416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연간 보증 공급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예보는 "IPO 추진 과정에서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네이버·롯데가 찜한 '클로봇',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머니투데이]

로보틱스 기술 기업 클로봇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클로봇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클로봇은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에서 누적 32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현대차와는 제조 공장용 이송 로봇, 순찰 로봇 등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고객사는 130여곳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범용 로봇 주행 솔루션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다.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범용 솔루션으로 방역, 보안, 이송, 안내 등 다양한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봇은 기술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한국기술신용평가(KTCB) 두 기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등록특허 30종, 국내 출원특허 50종, 해외 출원특허 5종도 보유했다. 클로봇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주력 솔루션인 카멜레온과 크롬스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 서비스를 탑재한 플랫폼으로 고객을 직접 공략해 시장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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