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평당 1억1500만원…'포제스 한강' 프라이빗 차별화
견본주택 사전예약 방문 1대 1 상담…한강뷰에 하이퍼엔드 설계 돋보여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2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포제스 한강' 주택전시관. (사진=김현진 기자)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최근 '하이엔드(최고 사양)' 주거 상품을 뛰어넘는 '하이퍼엔드'의 새로운 유형이 도입됐다. 그동안 하이퍼엔드 브랜드는 최고급 빌라 등 30가구 미만의 주거상품에만 적용됐다. 부동산 디벨로퍼 엠디엠플러스는 100가구 이상의 아파트에 '포제스(POZES)'라는 하이퍼엔드 브랜드를 처음 적용한 '포제스 한강'을 선보인다.


지난 18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소재 '포제스 한강' 견본주택은 하이퍼엔드 브랜드 아파트를 홍보하기 위한 장소답게 여느 견본주택과는 달랐다. 견본주택 방문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현장에서 설명과 상담도 직원이 1 대 1 형식으로 프라이빗하게 진행됐다.


견본주택 설계부터 공을 많이 들였다. 한강변에 자리한 아파트를 표현하기 위해 내부 디자인 뿐 아니라 맞춤 디퓨져까지 준비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포제스 한강 조감도. (제공=엠디엠플러스)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84㎡ ▲115㎡ ▲213㎡ 등 3가지 유니트가 마련됐다. 가장 먼저 살펴본 전용면적 84㎡ 유니트는 전체적으로 무채색 계열로 연출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입구에 신발장과 함께 펜트리를 구성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 판상형이 아닌 타워형으로 설계됐지만, 마스터룸을 포함한 대부분의 방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발코니 확장 선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다른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확장을 유상옵션으로 제공해 견본주택에도 노란 점선으로 구분하지만, '포제스 한강' 견본주택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지메틱(SieMatic), 믹샬(MIXAL), 제시(GESSI) 등 외국 명품 가전을 비롯해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남달랐다.


전용면적 115㎡ 유니트는 어두운 톤의 마감을 통해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전용면적 84㎡와 다른 점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4.5베이 구조로 마스터룸을 포함한 3개의 방과 욕실 등에서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가전에도 차이가 있었다. 드레스룸에 에어드레서가 기본으로 설치되는 것은 물론 금고와 작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이프 룸'이 마련돼 있다는 점도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전용면적 213㎡ 유니트는 입구부터 인상적이었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단독 엘리베이터 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세대 현관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두 개로 설계한 점이 눈에 띄었다.


내부는 두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수요를 고려해 마스터룸을 양쪽 끝에 배치했다. 메인 주방을 비롯해 보조 주방을 설계했으며 메인 주방에 있는 싱크대는 경우에 따라 벽으로 가릴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돋보였다.


포제스 한강 문주. (제공=엠디엠플러스)

엠디엠플러스는 내부 가구 설계뿐 아니라 외부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포제스 한강'가 들어서는 부지의 높이가 인접 대지보다 높아 외부와 분리된 구조를 갖고 있어 프라이빗한 진입로를 설계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단지 내 조경을 1000평 이상 규모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식 한강 조망 사우나를 비로소해 피트니스, 프리미엄 스크린 골프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1000평 규모로 조성해 128가구가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제스 한강 홍보 관계자는 "'압도되는 자연 경관', '최적의 공간 설계', '개인을 위한 특권' 등 총 3가지를 브랜드의 가치로 삼았다"며  "입지의 선정부터 상품 설계까지 브랜드 가치를 담아서 상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제스 한강은 옛 한강호텔 부지인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 총 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관할 지자체에서 승인받은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1억150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84㎡ 32억~44억원 ▲115·123㎡ 43억∼63억원 ▲213·216㎡ 88억~120억원 ▲244㎡는 150억~160억원 수준이다. 시공사는 성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 등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아크로'를 시공한 DL이앤씨다.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포제스 한강'은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 세대원 모두 주택수 상관없이 청약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이달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월 1일 발표되며, 계약 체결은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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