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강호텔, 최고급 아파트 '포제스 한강' 변신
3.3㎡당 분양가 1억1500만…전가구 한강조망, 5성급 호텔 커뮤니티시설 조성
포제스 한강 투시도. (제공=엠디엠플러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서울 광장동 한강변에 위치한 옛 한강호텔 부지에 최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부동산 디벨로퍼 엠디엠플러스는 이달 서울 광진구 광장동 일원에 최상위 주거 상품 '포제스 한강'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제스 한강'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 총 12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부터 244㎡까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으며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참여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9월이다. 분양가는 3.3㎡당 1억1500만원으로 강북권 초고가로 책정됐으며, 전 가구 한강조망, 5성급 호텔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주거상품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포제스 한강'은 옛 한강호텔 부지에 공급되는 만큼 뛰어난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우선 128가구 모두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3600여평 규모에 자리한 3개 동 모두 남향 위주로 한강을 바라보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아울러 한강과 100m 이상 떨어진 다른 단지와는 달리 단지에서 바로 이어지는 한강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다른 한강변 주거 상품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모든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전체 가구의 83.6%인 107가구는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은 포제스 한강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동일 단지에 속해 있더라도 한강조망 여부, 남향 여부는 가격차이를 만드는 요인이다.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34평형의 경우 한강조망이 가능한 가구는 45억9000만원의 거래가를 보였지만, 일반조망 가구는 2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이지만 한강조망 여부에 따라 17억원 이상의 가격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포제스 한강'은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했다. 입주민을 위한 5성급 호텔 멤버십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커뮤니티 시설 설계는 '종킴디자인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에 들어서는 사우나에는 냉탕과 온탕, 열탕 등 3개의 탕과 건식사우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개별 파우더룸이 구성된다. 실내 수영장에는 고급 라운지를 구성했고 피트니스에는 릴렉스존을 둬 운동 중에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컨시어지 데스크가 있는 라운지와 집무실, 미팅룸으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 포커스룸, 오너스클럽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포제스한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순위 청약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경과하고 지역별 예치금액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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