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티, 공모가 1만4000원 확정…희망밴드 초과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753대 1…일반 공모청약 18~19일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가 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 아이엠티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엠티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 동안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753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 158만주 중 118만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1821곳이 참여했다. 이중 99%(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공모가 희망밴드(1만500~1만2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아이엠티는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하고 18~19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 몫으로는 39만5000주를 배정했다. 이후 청약증거금 환불을 거친 뒤 내달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아이엠티는 레이저(Laser)와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한 건식세정 장비 사업과 국내 유일의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EUV Mask Laser Baking)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시작된 이래 소부장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는 "차세대 반도체 트렌드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극자외선(EUV)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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