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민,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엔비디아와 전자제품 제조업체 폭스콘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나섭니다. 3일(현지시간) 이 두 기업은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요. 폭스콘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드 오린(Orin) 칩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전자제어장치(ECU)를 제조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으로 개발되는 전기차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Orin) ECU와 폭스콘의 드라이브 하이퍼리온(Hyperion) 센서가 탑재되게 됩니다.
폭스콘의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책임자 에릭 예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폭스콘의 지능형 드라이브 솔루션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양측의 강점을 활용한 혁신적인 전기차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파트너십을 통해 엔비디아와 폭스콘 이 두 기업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원가 상승과 생산 증대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폭스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출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칩 부문 대형 고객을 맞이하게 됐고요.
주가는 어때?
엔비디아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2.05% 하락한 143.1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2월 19일 니담앤컴퍼니(Needham & Company)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조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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