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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IPO' 동국제약, 퀀텀점프하나
윤아름 기자
2021.04.26 08:17:02
동국생명과학 상장 '초읽기'…조단위 가치 평가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3일 10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동국생명과학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최대주주 동국제약의 '퀀텀점프'가 예상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동국생명과학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콜옵션까지 확보하면서 지배력을 더욱 높였다. 동국제약은 자회사 IPO를 통해 실탄을 확보한 뒤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NH투자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동국생명과학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인공지능(AI), 체외 진단을 비롯한 신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2017년 매출 504억원, 2018년 877억원, 2019년 986억원, 지난해 1096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사업이 커지자 동국생명과학은 2019년 8월 바이엘코리아의 안성공장을 매입해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 공급이 가능한 생산기지를 보강했다.


동국생명과학이 IPO를 추진하면서 동국제약은 가장 큰 수혜를 누리게 됐다. 현재 동국제약은 동국생명과학의 지분 45.34%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동국생명과학이 지난해 6월 17일 발행한 RCPS를 통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도 있다. 당시 동국생명과학은 RCPS를 발행하면서 의결권을 부여했고, 동국제약은 RCPS에 대한 콜옵션(매수선택권)을 확보했다. 콜옵션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반적인 비율인 20~40%를 적용하면 동국제약의 지분은 무난히 과반을 넘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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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RCPS 인수 자금 확보에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47억원, 현금성자산은 545억원에 이른다. 부채비율은 29.7%, 차입금의존도는 2.7%로 외부 자금 조달도 충분히 가능하다. 


투자업계에서는 동국생명과학의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의 우량한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때 기존의 제약바이오 기업 공모가를 상회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동국제약은 추후 동국생명과학을 통해 취득한 자금을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OTC) 강자로 불리던 동국제약은 최근 전문의약품(ETC), 화장품 등 신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자금 조달 필요성이 확대되자 2018년 RCPS 발행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원을 조달해 화장품 생산 시설 투자에 투입한 바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익잉여금을 투자해 사업 외 부가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관계기업 투자를 확대 중"이라며 "추후 신사업 진출 등 사업 자금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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