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화학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60억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3억1900만원으로 12.9% 늘었고, 순이익은 46.4% 불어난 52억41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당사의 주요 제품은 바닥재, 인조피혁, 천막지, 자동차용원당 등이며, 주요 원재료는 레진, 가소제다. 수입 또는 국내 업체에 조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진양화학 관계자는 “고가 제품 판매가 늘어나 외형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까지 당사의 주요 제품 가격은 5030원으로 2012년의 4255원 대비 18.21% 늘었다.

약 3억원의 유형자산처분이익도 발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