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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IPO 재추진…종합여행사 도약
김세연 기자
2018.12.26 08:48:00
내부통제 변경·전문경영체제 전환 등 체질개선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노랑풍선은 2019년 이후 또 한번의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숙원이던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인도를 높이고 아웃·인 바운드를 결합한 종합 여행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 탓에 미승인 통보를 받았던 노랑풍선은 지난 달 노랑풍선은 지난 11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재도전을 위한 조직구조 개편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노랑풍선은 상장을 앞두고 기존 6명의 사내이사로 구성됐던 이사회 체제를 사내외이사 각각 3인 체제로 변경했다. 상장 기업으로 내부 통제의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전문 경영체제로 전환하며 소유와 경영도 분리시켰다. 2001년 설립이후 회사를 이끌어온 오너(고재경·최명일 회장)가 물러난 자리에는 김인중 대표이사가 올라섰다. 대한항공 상무를 역임했던 김 대표는 25년간 여행업계에서 다양한 경영 실무를 담당하며 체계적 사업전략 수립과 추진을 이어온 전문가로 노랑풍선의 또 다른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꼽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공모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노랑풍선의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고의 매출을 올리며 첫번째 상장 추진 당시보다 기업가치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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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마케팅 효과가 부각된 2015년 이후 실적 상승이 뚜렷해진 노랑풍선은 2016년 매출 500억원을 넘었고 지난해 8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처음 100억원을 돌파하며 상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노랑풍선은 상장이후 높아진 기업 신인도를 바탕으로 인바운드와 온라인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대도 추진중이다. 이미 지난 9월 서울투어버스여행을 인수하며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법인 설립도 마무리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회사내 유동성이 안정적인 만큼 당장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에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력인 아웃바운드(국내 관광객의 해외여행)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바운드(해외관광객의 국내여행)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상장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필요하다는 점이 상장을 추진한 배경”이라고 밝혔다.



노랑풍선은 자기주식 25만주의 구주매출을 포함해 총 100만주가량을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2만 5000원 안팎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최대주주인 고재경, 최명일 회장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총 74.28%)이 대규모라는 점에서 공모 과정에서 최대주주 지분 일부의 매각이 점쳐졌다. 하지만 고재경, 최명일 회장 등은 최대주주의 책임 경영을 강조하기 위해 자신들의 지분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은 매각계획은 철회하고 자기주식만의 매각을 결정했다. 노랑풍선의 본격적인 상장 추진은 이르면 오는 1월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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