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조완석 대표, 흑자전환 성공했지만…재무개선 '미완'
최지혜 기자
2026-11-05 08:00:00
부채비율 405.5%…"하반기 영업현금흐름 점진적 개선 기대"
이 기사는 2026-11-04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51875.jpg
금호건설 재무지표 현황. (그래픽=김민영 차장)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는 대규모 적자 이듬해에 바로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원가율을 낮추며 영업이익을 늘렸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취임 전보다 100%포인트 이상 올랐고 영업현금흐름은 순유출로 돌아섰다.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실적 반등이 연임에 긍정적인 근거로 작용할 수 있는 가운데 회복한 이익을 현금으로 거둬들이는 것이 남은 과제다.


◆외형 줄어도 이익 늘었다…재무통 조완석의 ‘선별 수주’


지난 2023년 12월 대표이사에 오른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는 내년 4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 취임 전 금호건설의 과제는 단연 외형 확대에도 수익성이 뒷걸음질치는 구조를 바꾸는 일이었다. 조 대표는 전략재무담당 상무와 경영관리본부장을 지낸 내부 출신 재무통이다. 1994년 입사 이후 해외영업과 공무·개발사업을 거쳤고 2018년 전무 승진과 함께 이사회에 진입했다.


실제 2023년 금호건설의 연결 매출은 2조2176억원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59억원에서 218억원으로 61% 감소했다. 이후 조 대표 취임 첫해인 2024년 18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금호건설은 이듬해 4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매출은 취임 직전보다 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4% 줄어든 가운데 매출원가율이 94.6%에서 93.2%로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30.7% 증가했다. 연간 흑자전환에 이어 매출이 감소한 반기에도 이익을 늘렸다는 점은 조 대표의 연임 평가에 긍정적인 대목이다.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새로 확보한 일감의 수익성에 달렸다. 공공주택과 민간참여 사업을 주택사업의 축으로 삼고, LNG복합화력 발전소와 전력구 공사 등 공공 토목·플랜트로 수주 분야를 넓혔다.


금호건설은 이같은 포트폴리오가 실적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3%로 2022년의 2.7%를 여전히 밑돌았던 만큼 새롭게 확보한 사업이 매출에 반영되는 과정에서 원가율 개선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남은 과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채비율 취임 전 웃돌아…하반기 현금흐름 개선 관건


금호건설의 부채비율은 2024년 말 588.8%에서 올해 상반기 말 405.5%로 183.3%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이는 조 대표 취임 직전인 2023년 말(260.2%)과 비교하면 여전히 145.3%포인트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123.8%에서 89.5%로 떨어졌다. 부채비율이 고점에서 내려왔으나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같은 기간 갚아야 할 부채에 못 미치는 셈이다.


부채비율 하락에는 부채 감소와 이익 축적에 더해 자본성 조달도 영향을 미쳤다. 금호건설은 지난 6월 매입채무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 증권을 부채로 분류하면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463.4%로 높아진다고 공시했다. 이어 지난달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


재무 개선의 지속 여부는 현금 확보에 달렸다. 금호건설의 연결 영업현금흐름은 2023년 1545억원 순유출에서 2024년 803억원 순유입으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도 510억원이 순유입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7% 늘었는데도 영업현금흐름은 523억원 순유입에서 64억원 순유출로 전환했다.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반기 공정 진척이 공사대금 회수와 단기 유동성 확보가 조 대표의 남은 임기 중 재무 성과를 가를 변수로 꼽히는 이유다.


금호건설은 현장별 공정과 기성대금 수금 시점에 따라 분기별 영업현금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신규 착공 현장 증가와 기존 현장의 공정 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영업현금흐름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지속적인 차입금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가 취임한 이후 실적이 어떻게 변했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어요. 2024년에 18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금호건설은 이듬해 4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돌아섰어요.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30.7% 증가했어요.
금호건설이 이익을 늘릴 수 있었던 비결이 뭐야?
원가율을 낮추는 선별 수주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에요. 매출원가율이 94.6%→93.2%로 낮아지면서 수익성을 높였어요. 또한 공공주택과 민간참여 사업을 주택사업의 축으로 삼고, LNG복합화력 발전소와 전력구 공사 등 공공 토목·플랜트로 수주 분야를 넓히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어요.
실적은 좋아졌는데 재무 상태는 괜찮은 거야?
부채비율이 여전히 높고 영업현금흐름은 순유출로 돌아선 상태예요. 금호건설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260.2%에서 2024년 말 588.8%를 거쳐 올해 상반기 말 405.5%로 낮아졌지만, 조 대표 취임 전인 2023년 말과 비교하면 145.3%포인트 높은 수준이에요. 유동비율도 123.8%→89.5%로 떨어졌어요. 영업현금흐름 역시 2024년 803억원 순유입에서 올해 상반기 64억원 순유출로 전환되었어요.
앞으로 금호건설의 재무 건전성은 어떻게 관리할 계획이야?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지속적인 차입금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에요. 금호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신규 착공 현장 증가와 기존 현장의 공정 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영업현금흐름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지속적인 차입금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