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최의리 삼양식품 상무 "유럽 전략적 타깃, 가치소비 경쟁력 집중"
파리(프랑스)=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2026-10-28 08:53:29
유럽시장 빠른 성장·유통망 체계화…'불닭' 이어 '탱글' 육성 박차
이 기사는 2026-10-28 08:53:29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양식품 최의리 상무.png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출처 = 삼양식품)

[파리(프랑스)=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이달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시알파리(SIAL Paris 2026)'에서는 삼양식품 부스가 멀리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 전광판 속의 삼양식품의 새로운 캐릭터 '페포'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부스 앞에서는 페포와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내부 역시 제품을 살펴보고 문의하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알파리에 참가한 삼양식품은 유럽을 차세대 성장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현재 주력 시장이라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은 유럽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한국 라면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제품 자체의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만난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상무)는 "K라면을 단순히 궁금해서 한 번 먹어보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트렌드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브랜드 전략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그룹의 CI 개편과 리브랜딩을 비롯해 불닭의 글로벌 마케팅을 주도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써왔다.


be6bf1ca-e365-400d-bc68-701104a07ef9.png
시알파리 삼양식품 부스 전경 (사진 = 권재윤 기자)

최 상무가 유럽을 주목하는 배경에는 빠른 성장세가 있다. 그는 "미국, 중국을 이을 다음 시장이 어디냐고 한다면 유럽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현재 삼양식품은 유럽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유럽 매출은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늘고 유럽 내 진출 국가가 확대된 영향이다.


유럽은 전통적인 식문화를 중시하는 만큼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과 매운맛 제품이 자리 잡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시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K라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상무는 "2년 전만 해도 시알파리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지만 그동안 관심이 커지고 수요가 생기면서 한국 기업들을 계속 초청하게 된 것"이라며 "이제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과 매운맛에 대한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KakaoTalk_20261027_223342301.jpg
시알파리 삼양라면의 탱글 테이스팅 존 전경 (사진 = 권재윤 기자)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삼양식품이 내세운 카드는 '탱글(Tangle)'이다. 탱글은 삼양식품이 2023년 선보인 간편식 파스타 브랜드다. 이번 시알파리에서도 대표 브랜드 '불닭'과 함께 탱글의 전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불닭으로 확보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식문화에 맞는 브랜드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유럽에서도 바쁜 일상 속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파스타를 주식으로 소비하는 식문화와 맞물려 탱글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최 상무는 "과거 유럽은 오랜 시간을 들여 음식을 만들고 먹는 문화가 강했지만 이곳도 생활방식이 바뀌고 있다"며 "탱글이 가진 편의성과 맛, 건강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소구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제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 구조도 정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202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한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유통망을 체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양식품이 이번 시알파리 참가에 공을 들인 것도 이 같은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제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을 통해 시장 수요를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불닭 이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삼양식품은 아직 불닭으로도 갈 길이 많지만 그다음에는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지역적으로 확장하거나 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계속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이 이번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는데, 어떤 내용이야?
삼양식품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시알파리(SIAL Paris 2026)'에 참가해 브랜드 캐릭터 '페포'와 제품들을 선보였어요. 이번 박람회에서 삼양식품은 대표 브랜드 '불닭'과 함께 2023년에 선보인 간편식 파스타 브랜드 '탱글(Tangle)'의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어요.
삼양식품이 유럽을 차세대 성장시장으로 주목하는 이유가 뭐야?
유럽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K라면에 대한 수요 확대 때문이에요.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유럽 매출은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어요. 이는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와 유럽 내 진출 국가 확대에 따른 결과예요.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은 "미국, 중국을 이을 다음 시장이 어디냐고 한다면 유럽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현재 삼양식품은 유럽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어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어?
현지 식문화에 맞춘 브랜드 '탱글'을 활용하고 유통망을 체계화하고 있어요. 삼양식품은 파스타를 주식으로 소비하는 유럽의 식문화와 간편식을 찾는 수요를 고려해 '탱글'을 내세우고 있어요. 또한, 202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한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유통망을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에요. 최 상무는 "탱글이 가진 편의성과 맛, 건강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소구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라고 강조했어요.
불닭 이후의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
지역 및 브랜드 확장을 통해 다음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삼양식품은 불닭 이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어요. 최의리 상무는 "삼양식품은 아직 불닭으로도 갈 길이 많지만 그다음에는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지역적으로 확장하거나 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계속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