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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당홀딩스, IT·플랫폼 외부인사 잇단 수혈 노림수는
노연경 기자
2026-10-16 07:00:00
파리크라상 강신봉·섹타나인 한순욱 영입…해피오더·무인 매장 활용 등 사업 시너지 속도전
이 기사는 2026-10-15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미당 홀딩스와 두 대표 (1).png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상미당홀딩스가 플랫폼·디지털 사업 경험이 있는 외부 인사를 잇달아 계열사 대표로 앉혔다. 파리바게뜨 운영사 파리크라상에는 전자상거래·배달 플랫폼을 거친 강신봉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해피포인트 운영사 섹타나인에는 한순욱 전 카카오페이 운영총괄(COO)을 영입했다. 온라인 주문부터 무인 매장까지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브랜드 운영과 IT 역량을 결합하며 시너지를 내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파리크라상은 지난 1일 강신봉 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후 최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섹타나인은 지난달 28일 한순욱 전 카카오페이 CO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식품·프랜차이즈 사업회사와 그룹의 IT·마케팅 계열사에 플랫폼 운영 경험을 갖춘 경영자를 나란히 배치한 셈이다.


강 대표가 맡은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파리크라상·파스쿠찌·라그릴리아 등을 운영하는 사업회사다. 기존 파리크라상은 브랜드 운영과 계열사 지분 보유를 함께 담당했지만 올 초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와 사업회사 파리크라상으로 나뉘었다. 상미당홀딩스가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투자·관리 기능을 맡고 파리크라상은 브랜드와 가맹사업에 집중하는 구조다. 이번 인사는 사업회사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파리크라상의 핵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배달·온라인 주문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2020년 당시 국내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후 구체적인 배달 매출 실적이나 증가율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도 자사 주문 채널인 해피오더와 요기요·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외부 배달 플랫폼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판매 채널을 넘어 매장 운영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작년 10월 주간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심야·새벽에는 무인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을 도입했다. 고객이 신용카드로 출입 인증을 한 뒤 제품 바코드를 스캔해 키오스크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파리바게뜨는 심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매장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러한 변화는 강 내정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이기도 하다. 그는 이베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전자상거래 사업을 총괄했고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를 맡아 조직과 운영체계를 정비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소비자 직접판매 사업을 이끌며 고객 접점 확대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추진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그의 경력에 비춰보면 기존 주문 채널의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채널별 고객 특성에 맞춰 상품과 판촉을 구성하고 주문부터 제품 수령까지의 과정을 개선하는 방식 등이 유력하다.


하이브리드 매장 역시 도입 자체보다 운영 모델을 정교화하는 일이 중요하다. 매장별 심야 수요와 추가 운영비를 분석해 도입 점포를 선정하고 무인 시간대에 적합한 상품 구성과 재고 관리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플랫폼 사업과 운영체계를 관리한 강 내정자의 경험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다.


섹타나인에 합류한 한순욱 대표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 기반을 뒷받침할 인물이다. 그는 액센츄어에서 제조·유통·소비재 산업의 경영전략과 업무 혁신을 담당했고, 쿠팡에서는 글로벌 오퍼레이션 재무기획을 맡았다. 이후 카카오페이에서는 경영기획팀장과 성장지원실장을 거쳐 2022년부터 COO로 결제·금융·플랫폼 사업 운영을 총괄했다.


두 회사의 협업 접점은 해피오더다.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섹타나인의 해피오더를 통해 배달 주문을 받는다. 파리크라상이 제품과 매장 운영을 맡고 섹타나인이 온라인 주문 채널을 제공하는 구조다. 두 대표의 플랫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피오더의 주문 편의를 높이고 파리바게뜨의 상품·판촉과 연계해 온라인 주문을 확대하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무인 매장 확대 과정에서도 기술 협업의 여지가 있다. 출입 인증과 셀프 결제, 판매·재고 정보, 원격 관리가 안정적으로 맞물려야 하기 때문이다. 섹타나인의 IT·결제 역량을 파리크라상의 운영 현장에 접목한다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점주의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강신봉 대표와 한순욱 대표 모두 소비자·플랫폼·글로벌 사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영 경험과 변화관리 역량을 갖춘 경영자”라며 “고객과 시장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미당홀딩스가 이번에 계열사 대표로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는데, 구체적으로 누구를 어디에 앉힌 거야?
상미당홀딩스는 파리크라상 대표로 강신봉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섹타나인 대표로 한순욱 전 카카오페이 COO를 각각 선임했어요.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라그릴리아 등을 운영하는 사업회사이고, 섹타나인은 해피포인트를 운영하는 계열사예요.
왜 하필 플랫폼이나 디지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표로 뽑은 거야?
온라인 주문부터 무인 매장까지 디지털화를 추진하면서 브랜드 운영과 IT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예요. 파리크라상은 올 초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파리크라상으로 나뉘었는데요. 이번 인사는 사업회사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흐름으로 풀이돼요.
파리크라상의 신임 대표인 강신봉 대표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 거야?
강신봉 대표는 주문 채널의 활용도를 높이고 하이브리드 매장의 운영 모델을 정교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여요. 강 대표는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상거래 사업 총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 삼성전자 부사장(D2C센터장)을 거친 전문가예요. 이를 바탕으로 채널별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판촉을 구성하고, 주문부터 제품 수령까지의 과정을 개선하는 역할을 기대받고 있어요. 또한, 작년 10월부터 도입한 하이브리드 매장(주간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심야·새벽에는 무인으로 전환하는 방식)의 운영 모델을 정교화하는 일도 중요해요. 매장별 심야 수요와 추가 운영비를 분석해 도입 점포를 선정하고, 무인 시간대에 적합한 상품 구성과 재고 관리 방식을 마련하는 데 강 대표의 경험이 활용될 수 있어요.
섹타나인과 파리크라상이 협업해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상미당홀딩스의 계획도 궁금해!
두 회사는 해피오더를 통한 온라인 주문 확대와 무인 매장 기술 협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파리크라상의 제품과 섹타나인의 온라인 주문 채널인 해피오더를 연계해 주문 편의를 높이고 온라인 주문을 확대할 수 있어요. 또한 섹타나인의 IT·결제 역량을 파리크라상의 매장 운영에 접목한다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점주의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강신봉 대표와 한순욱 대표 모두 소비자·플랫폼·글로벌 사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영 경험과 변화관리 역량을 갖춘 경영자”라며 “고객과 시장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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