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상호 기자] 한샘이 국내 홈 인테리어 브랜드 최초로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를 선보인 뒤 13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담은 신제품을 내놨다. 리클라이너 선택에서 크고 묵직한 외관 대신 일반 소파처럼 간결한 실루엣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한샘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디자인은 간결하게 다듬고 기능과 품질은 한층 꼼꼼하게 챙긴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타임리스(Timeless)'와 '노브(Nove)'를 9월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샘은 타임리스와 노브를 개발하며 기획 단계부터 실제 고객 200명이 참여한 대규모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주거 환경에서의 앉고 눕는 행동 패턴과 체형별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편안함과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리클라이너는 기능적인 장점이 뚜렷한 반면, 일반 소파보다 크고 묵직해 공간을 답답하게 만든다는 인식이 존재해왔다. 한샘은 이러한 한계를 줄이기 위해 기능성 가구의 존재감은 덜어내고 일반 소파처럼 자연스럽게 공간에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지속해서 연구했다.
이번 신제품 2종 역시 리클라이너 특유의 둔탁한 부피감과 복잡한 절개선을 최소화하고 로우백(Low-back)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레스트를 낮추면 낮고 간결한 일반 소파처럼 보여 거실 공간이 한층 넓고 시원해 보이도록 했다.
두 제품은 서로 다른 디자인 디테일로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 스타일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행을 타지 않는 절제된 실루엣의 ‘타임리스’는 세로 절개선을 최소화하고 와이드 치맛단을 적용해 하나의 볼륨처럼 매끄럽게 이어지는 외관을 구현했다.
컬러는 신규 시그니처 '레드빈'과 '화이트' 2종이다. ‘노브’는 직선적인 실루엣과 안정감 있는 볼륨이 돋보인다. '더블 파이핑(Double Piping)' 마감으로 소파의 윤곽 선을 또렷하게 살려 모던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컬러는 '도브 그레이'와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은 간결하게 다듬었지만 리클라이너 본연의 핵심인 기능과 착석감은 한층 강력하게 완성했다. 소파의 본질이자 리클라이너의 핵심 만족도인 ‘착석감’에 기술력을 집중했다.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사용되는 ‘그라데이션 포켓스프링’과 ‘고밀도 메모리폼’을 레이어링해, 몸을 처음 댈 때는 안아주듯 부드럽게 감싸고 앉을수록 체중을 분산해 하단에서 탄탄하게 받쳐주는 ‘미디엄소프트’ 착석감을 선사한다.
한국인 표준 체형 데이터를 정교하게 반영해 앉았을 때 뒤꿈치가 바닥에 자연스럽게 닿도록 좌방석 높이를 설계함으로써 장시간 착석 시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였다.
독보적 착석감을 극대화하는 정교한 리클라이닝 기술도 결합됐다. 두 제품 모두 헤드레스트와 좌방석을 독립적으로 조작하는 ‘투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의 체형과 휴식 자세에 따라 세밀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리클라이닝 시 벽 뒤 공간을 최소화하는 ‘제로월(Zero-wall) 하드웨어’로 소파를 벽 가까이 바짝 붙여 배치할 수 있으며, 팔걸이 바깥쪽 스위치에는 C타입·A타입 충전 포트를 기본 탑재해 모바일 기기 활용성을 높였다. 소파 하부에는 10cm 공간을 확보한 ‘플로팅 다릿발’을 적용해 시각적 개방감을 주고 높이 8cm 내외 로봇청소기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앉고 기대며 반복해서 움직이는 리클라이너는 오랜 기간 사용해도 기능과 착석감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내구성은 물론 아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안심하고 닿을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성’을 완벽하게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타임리스’와 ‘노브’ 역시 매일 사용하는 가정 환경에서 온 가족이 늘 안심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인증을 받은 자사 연구소에서 하드웨어부터 좌방석, 가죽, 목재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품질 및 안전성 검증을 거쳤다.
핵심 리클라이너 하드웨어는 100kg의 하중을 올린 상태에서 2만5000회 반복 작동성 테스트를 통과하며 하드웨어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오랜 기간 하중이 더해지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소음이나 걸림 없이 부드러운 리클라이닝 구동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아이와 가족의 피부가 직접 닿는 가죽 표면에는 두 제품 모두 이태리 펠레밀라노사의 1.6~1.8mm 두께 천연 황소 가죽을 적용했으며, 폼알데하이드·아릴아민·PFC 등 유해물질 검사에서도 국가기술표준원(KATS) 안전기준 적합 판정을 완료했다. 소파 내부 목대에는 친환경 E0 등급 자재만을 사용해 실내 공기질 안전까지 챙겼다.
이 밖에도 천연가죽은 500회 이상 마모 테스트를 통과해 내마모성 1~2등급을 받았으며 햇빛에 따른 변색 정도를 확인하는 일광견뢰도, 땀에 의한 변색이나 이염을 살피는 땀견뢰도 테스트 등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검증을 거쳤다. S자 스프링과 스틸 다릿발은 염수분무 테스트를 통해 부식 가능성까지 꼼꼼히 점검했다.
한샘 관계자는 “리클라이너는 편안함을 위해 디자인을 양보해야 하는 가구라는 인식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며 “13년간 축적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 소파처럼 자연스럽게 공간에 어우러지면서도 리클라이너 본연의 기능과 품질을 충분히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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