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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삼각편대 구축...성장 정체 돌파 촉각
권재윤 기자
2026-10-13 07:00:00
②K2·아이더 외형 동반 후퇴…네파 정상화·브랜드별 경쟁력 차별화 관건
이 기사는 2026-10-12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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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ChatGPT)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K2코리아그룹이 네파 인수를 통해 K2·아이더·네파로 이어지는 아웃도어 삼각편대 구축에 나섰다. 다만 기존 주력 브랜드들의 외형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네파까지 품는 만큼 인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과제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세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네파의 경영 정상화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향후 인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K2코리아그룹은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아이더를 비롯해 안전화 전문 브랜드 K2세이프티, 다이나핏과 노르디스크를 운영하는 디앤에이웍스, 골프웨어 사업을 전개하는 FCG코리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네파 인수가 마무리되면 K2·아이더·네파로 이어지는 아웃도어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된다.


다만 K2코리아그룹의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최근 외형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K2코리아그룹의 핵심 브랜드인 K2를 운영하는 케이투코리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674억원으로 전년 3743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45억원에서 489억원으로 10.2% 줄어들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후퇴했다.


아이더 역시 외형 위축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매출은 2232억원으로 전년 2339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16.4% 증가했는데, 이는 2020년 글로벌 상표권 인수에 따른 상각비 부담이 종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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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코리아 그룹 아웃도어 브랜드 2025년 실적 현황 (그래픽 = 오현영 기자)

이에 따라 지난해 K2코리아·아이더·K2세이프티·디앤에이웍스·FCG코리아 등 주요 5개 법인의 합산 매출은 9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10.6%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2.5% 감소한 966억원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 정체를 꼽고 있다. 다만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실적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업황 외에도 개별 브랜드의 경쟁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업계 1위인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의 지난해 매출은 1조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후발주자인 스노우피크어패럴을 운영하는 감성코퍼레이션 역시 매출 2502억원으로 13.5% 성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K2코리아그룹에 새롭게 편입하는 네파 역시 실적이 녹록하지 않은 여건이다. 네파의 지난해 매출은 2888억원으로 전년 2973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2024년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업손실이 21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K2·아이더·네파의 사업 영역과 고객층이 일부 겹친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는다. 세 브랜드 모두 아웃도어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할 경우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K2코리아그룹은 기존 주력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함께 네파의 경영 정상화까지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을 그룹 전체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K2코리아그룹 관계자는 "최근 실적은 아웃도어 시장 전반의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파 인수 이후에는 그룹의 생산·소싱 및 공급망 관리 역량을 접목해 원가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재무 여력을 상품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 등에 재투자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더 인수 당시에도 브랜드 간 중복 우려가 있었지만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고객층을 유지하며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네파 역시 고유의 정체성을 살려 운영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은 인수 완료 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2코리아그룹이 네파를 인수해서 아웃도어 삼각편대를 구축한다는데, 어떤 브랜드들이 포함되는 거야?
K2, 아이더, 네파로 이어지는 아웃도어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돼요. K2코리아그룹은 현재 K2와 아이더, K2세이프티, 디앤에이웍스(다이나핏, 노르디스크), FCG코리아 등을 운영하고 있어요.
K2코리아그룹의 주요 브랜드들 실적은 어때? 성장이 좀 정체된 것 같아?
네, 주요 브랜드들의 외형 성장이 둔화된 상황이에요. K2의 지난해 매출은 3674억원으로 전년 3743억원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45억원에서 489억원으로 10.2% 줄었어요. 아이더의 매출은 2232억원으로 전년 2339억원 대비 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16.4% 증가했어요. K2코리아·아이더·K2세이프티·디앤에이웍스·FCG코리아 등 주요 5개 법인의 합산 매출은 9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10.6%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66억원으로 12.5% 감소했어요.
시장 상황은 어때? 네파의 실적도 걱정된다는데 사실이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어요. 업계 1위인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의 지난해 매출은 1조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스노우피크어패럴을 운영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의 매출도 2502억원으로 13.5% 성장했어요. 반면 네파의 지난해 매출은 2888억원으로 전년 2973억원 대비 2.9% 감소했어요. 영업손실은 2024년 8억원에서 지난해 21억원으로 확대되며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예요.
브랜드 간 영역이 겹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K2코리아그룹은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이야?
브랜드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에요. K2코리아그룹 관계자는 "최근 실적은 아웃도어 시장 전반의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또한 "네파 인수 이후에는 그룹의 생산·소싱 및 공급망 관리 역량을 접목해 원가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재무 여력을 상품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 등에 재투자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이어 "아이더 인수 당시에도 브랜드 간 중복 우려가 있었지만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고객층을 유지하며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네파 역시 고유의 정체성을 살려 운영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은 인수 완료 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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