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NH올원리츠가 에이원타워 당산 매각 차익을 활용해 올해 12월 결산 기준 주당 240원의 배당을 추진한다. 매각 투자 원금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 내년에는 신용평가를 거쳐 회사채와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추진하며 자금조달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1일 한국리츠협회가 마련한 투자 간담회에서 이승상 NH농협리츠운용 팀장은 NH올원리츠의 운용 계획과 배당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NH올원리츠는 지난해 하반기 유상증자 이후에도 반기마다 주당 150원의 배당을 이어왔다. 올해 연말 결산에는 에이원타워 당산 매각 차익을 특별배당 재원으로 더해 주당 배당금을 240원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 팀장은 “에이원타워 당산 매각 차익을 특별배당으로 더해 올해 12월 기준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당 배당금은 240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지급은 2027년 3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회계처리 과정에서 금액은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지난 8월 13일 매각을 완료했다. 해당 자산을 보유했던 NH3호리츠에서 모리츠인 NH올원리츠로 투자 원금을 순차적으로 회수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회수를 마칠 예정이다. 이 때 매각 차익도 모리츠로 배당받아 주주 환원에 활용한다.
회수한 투자 원금으로는 주식담보대출 400억원을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상환을 완료하면 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 63.4%에서 60.4%로 3.0%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도 배당 가능 이익을 늘리는 요인이다.
NH올원리츠는 올해 5월 주식담보대출 리파이낸싱을 마무리하며 전체 대출을 고정금리로 구성했다. 당산 매각분을 제외한 총대출금은 5896억원이며 가중평균 차입금리는 4.22%다. 대출 만기는 대부분 2027년과 2028년에 분산돼 있다. 올해 11월 만기가 도래하는 도지물류센터 대출은 대주와 리파이낸싱을 협의하고 있다.
이 팀장은 “전체 대출을 고정금리로 구성해 금리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금리 변동에 따른 비용 증가 위험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재무구조 개선 이후에는 자산 규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중 신용평가를 추진하고 회사채와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한다.
이 팀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가고자 한다”며 “코어플러스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내년 중 신용평가를 추진하고 회사채와 전단채 발행으로 금융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는 서울과 수도권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전략적 투자자(SI)와의 공동 투자, 우선주를 활용한 재간접 투자 등으로 투자 구조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보유한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의 용도 전환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당산 매각 이후 NH올원리츠의 운용 자산은 총 7개이며 감정평가액 기준 자산 규모는 9615억원이다. 자산 구성은 오피스 72%, 리테일 16%, 물류 12%다. 9월 말 기준 임대율은 9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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