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장내매수를 통해 한미약품 지분율 10%를 달성하면서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지난 21일 기준 국민연금공단이 자사 보통주 128만614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지분율은 10.04%라고 29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에 대한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11%대 였지만 올해 5월 9%대로 떨어졌다. 해당 지분율은 지난 6월 말 다시 10.30%까지 올랐다. 하지만 추가매도가 이뤄지면서 7월 말 기준 9.87%로 다시 떨어진 상태였다.
이로부터 약 2달 만인 이달 21일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약품 보통주에 대한 장내매수와 매도를 거쳐 결과적으로 1만252주를 추가했다. 그 결과 지분율이 다시 10%를 넘어서게 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연기금 등 전문투자자’로 한미약품의 지분을 신고했고 한미약품과의 관계는 ‘10% 이상 주주’로 기재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K-비만 신약 후보물질 ‘에페’에 대한 국내 허가 심사 결과 도출이 임박한 만큼 기관 투자자의 추가 유입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한미약품은 에페에 대한 허가 결론이 연내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페의 허가 기대감이 어느 정도 선반영됐지만 그 결론이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한미약품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한미약품 주식을 활발하게 거래해 온 국민연금공단이 선제적인 대응을 한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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