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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확대되는 음극재 존재감…공급망 재편 수혜 기대
김태은 기자
2026-09-27 09:00:00
천연·인조흑연 공급망 내재화…차세대 음극재로 포트폴리오 확장
이 기사는 2026-09-26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

[딜사이트 김태은 기자]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사업이 대형 수주와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음극재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사업 경쟁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흑연계 음극재 생산 기업이다. 2011년 천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한 데 이어 2021년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양산체제를 갖췄다. 현재 세종에서 연산 7만4000톤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를, 포항에서 연산 8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사와 GM 등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 주요 배터리사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약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1조149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대형 수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확대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도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천연흑연 음극재의 중간 원료인 구형흑연 가공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2027년 초 시운전에 돌입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조흑연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 1단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확보한 부지를 기반으로 향후 최대 5만5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음극재 사업에서 내세우는 경쟁력은 원료부터 제품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내재화다. 천연흑연 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을 통해 아프리카 등에서 흑연 원광을 확보하고,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통해 구형흑연으로 가공하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포항과 베트남에서 확보한 콜타르 등을 활용해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천연·인조흑연 모두 원료 조달부터 중간소재 가공, 음극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음극재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하드카본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7년 3분기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한 뒤 2028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지난 5월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와 품질 검증을 진행해 양산 기술을 확보했으며, 시장 수요와 환경을 고려해 2028년 양산 및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용 음극재도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공급망 내재화와 기술·생산 능력 확대가 미국의 배터리 소재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맞물리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음극재용 흑연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FEOC(해외우려기관) 규제 적용을 2026년 말까지 유예했지만, 완성차 업체들은 규제 시행에 대비해 비중국산 흑연 및 음극재 공급망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 증가도 음극재 시장 성장의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은) 급변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요구에 맞춰 천연·인조흑연 음극재를 고객 맞춤형으로 양산 및 공급할 수 있다"며 "나아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에 적용될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까지 속도를 내는 등 공급망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사업은 요즘 어떤 상황이야?
대형 수주를 확보하며 사업 규모를 키워가고 있어요. 2023년 7월 일본 주요 배터리사와 천연흑연 공급계약을 맺었고, 10월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약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공급계약을 체결했어요.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1조149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며 대형 수주를 추가로 확보했어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서 생산 능력도 키우고 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국내외에 생산 시설을 확충하며 대응하고 있어요. 전북 새만금에서는 천연흑연의 중간 원료인 구형흑연 가공 공장을 건설 중이에요. 이 공장은 2027년 초 시운전을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에요. 베트남 타이응웬에는 약 3570억원을 투자해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 1단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확보한 부지를 기반으로 향후 최대 5만5000톤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수 있어요.
원료부터 제품까지 직접 만드는 '공급망 내재화'는 어떻게 이루어져?
원료 조달부터 중간소재 가공, 음극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어요. 천연흑연 음극재의 경우, 포스코그룹을 통해 아프리카 등에서 흑연 원광을 확보하고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통해 구형흑연으로 가공하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요. 인조흑연 음극재는 포항과 베트남에서 확보한 콜타르 등을 활용해 생산할 계획이에요.
차세대 음극재 시장도 준비하고 있다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뭐야?
다양한 차세대 음극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하드카본 음극재는 2027년 3분기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한 뒤 2028년 양산할 계획이에요. 실리콘 음극재는 2028년 양산 및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용 음극재는 미국 팩토리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에요.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은) 급변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요구에 맞춰 천연·인조흑연 음극재를 고객 맞춤형으로 양산 및 공급할 수 있다"며 "나아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에 적용될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까지 속도를 내는 등 공급망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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