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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중국 독주 LFP 시장 뚫어…19만톤 대규모 공급
김태은 기자
2026-08-07 08:39:00
국내 유력 배터리사와 6년 장기 합의… 북미 ESS 공략 본격화
(사진)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jpg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제공=포스코퓨처엠)

[딜사이트 김태은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독점 구도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시장에서 사상 첫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력 배터리 업체와 LFP(리튬·인산·철)용 양극재를 내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19만톤 이상 공급하는데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 조건을 협의한 뒤 3분기 중에 정식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최근 AI용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LFP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나아가 향후 포스코그룹 협력을 기반으로 산화철 등 제철공정 부산물과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확보한 리튬 등을 활용한 신공법을 적용해 LFP용 양극재의 원가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포항 공장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라인 일부를 LFP용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고객사에 LFP용 양극재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시제품 고객사 인증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부터는 양산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이 피노, 씨엔지알(CNGR)과 합작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최대 5만톤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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