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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자원 중심 성과로 수익성 '개선'
이승주 기자
2026-07-30 14:57:19
2Q 영업익 8190억, 전년비 34.9%↑…포스코아르헨티나·인터 성장세 '가시화'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전경(사진=포스코홀딩스)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리튬·액환천연가스(LNG) 등 자원 중심의 가시적 성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주요 광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한데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호주 가스전 등 에너지사업으로 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9조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9%, 808.0% 늘어난 8190억원, 7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와 고환율 기조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이차전지소재 부문 흑자 전환과 인프라 사업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이후 연결기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철강부문인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9조4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2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료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후퇴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 포스코퓨처엠은 6800억원의 매출과 2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양극재 재고평가효과 및 음극재 주요 고객사 판매량 회복 등이 주효했다.

리튬사업에선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염수리튬 1공장 조업 안정화와 설비 개선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2공장 준공으로 가동 초기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단계적 증산과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손익이 개선됐으며 포스코HY클린메탈은 높은 가동률과 원가 경쟁력 제고로 지난해 12월 이후 매월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인프라부문 포스코인터는 9조6230억원의 매출(전년비 18.2%↑)과 4290억원의 영업이익(36.6%↑)을 올렸다. 미얀마·호주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 등이 일제히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축사업의 이익 개선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부터 시행중인 구조개편 목표를 2028년까지 129건 완료, 현금 3조5000억원 창출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구조개편 12건을 통해 약 48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누적 구조개편 수는 85건, 총 2조2000억원의 현금 창출을 완료했다.


나아가 상반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 희토류, 희귀가스 등) ▲에너지자원(LNG 등)의 '트리플 코어' 전략에 따라 수익성을 제고하고 전략적 투자를 병행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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