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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경영 수뇌부로 이어진 재무통 계보…넥스트 '박학규'는
주명호 기자
2026-10-01 08:00:00
⑦재경·IR 부사장 8명 소수정예 유지…재무 출신 사장들, 사원지원실 등 그룹 경영 전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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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본관.(사진=뉴스1)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삼성전자 재경 조직은 소수 인력 보강 중심으로 그룹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리더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본사와 해외법인에서 재무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부사장을 거쳐 전사 경영과 사업 전략을 책임지는 자리로 올라서왔다. 재경·IR 부사장 수는 이전 대비 줄었지만 재무 출신 경영진은 사업지원실장과 전략팀장 등 핵심 보직을 꿰차며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본사 재경팀과 DS부문 재경팀, IR팀 소속 부사장은 총 8명이다. 2024년 말 10명에서 2명 줄어든 규모로 본사 재경팀이 7명에서 6명, IR팀이 2명에서 1명으로 감소했다.


다른 사업부 대비 인원이 많지 안은 만큼 재경라인의 신규 승진 역시 간헐적으로 이뤄졌다. 2023년 11월 강태우·윤주한 부사장 이후 2024년 승진자를 배출하지 않다 지난해 11월 정기인사를 통해 유한종 부사장이 합류했다.


유 부사장은 본사 재경팀 출신으로 해외 이력을 쌓은 후 돌아온 케이스다. 부장 시절부터 재경팀에서 경력을 쌓아 2020년 12월 상무로 승진한 뒤 2021년 프랑스 판매법인인 SEF로 이동했다가 2023년 다시 재경팀으로 돌아왔다.


현 재경 출신 사장들 역시 비슷한 이력이 관측된다. 최윤호 사장은 수원 경리팀과 영국법인 관리담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을 거쳐 전사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박학규 사장 역시 해외관리그룹과 멕시코법인 관리담당, 주요 사업부 지원 조직을 거친 뒤 DS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승진했다.

최 사장과 박 사장은 2020년 1월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한 뒤 재무 총괄에서 사업 전략과 경영 전반으로 역할을 넓혔다. 박 사장은 DS부문에 이어 DX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았으며, 2024년 사업지원TF로 이동한 뒤 지난해 11월 사업지원실장에 선임됐다. 최 사장도 삼성SDI 대표이사와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을 맡았다.


박 사장에 앞서 사업지원TF를 이끌었던 정현호 부회장 역시 재무 출신이다. 삼성전자 국제금융과로 입사해 비서실 재무팀과 국제회계·국제금융 조직을 거친 정 부회장은 미래전략실에서 경영진단팀장과 인사지원팀장을 역임했다. 2015년 사장으로 승진한 뒤 2017년 사업지원TF장을 맡았고,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1월 회장 보좌역으로 이동하면서 사업지원 조직은 박 사장이 이어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김용관 사장이 기획·재무 경력을 바탕으로 경영전략을 책임지는 자리까지 올랐다. 김 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와 미래전략실 전략팀·경영진단팀을 거쳐 2020년 의료기기사업부장을 맡았다. 이후 2024년 5월 사업지원TF로 이동해 반도체 지원 업무를 담당했으며, 같은 해 11월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신설된 DS부문 경영전략담당에 선임됐다.


재경 조직은 해외법인에 축적된 자금을 국내 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외 자회사 자금을 국내 본사로 들여와 설비투자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왔으며, 지난해 사업지원실 개편 과정에서는 안중현 사장을 책임자로 하는 M&A팀을 신설했다. 기존 투자와 배당 재원 관리에 더해 기업 인수에 필요한 자금 확보와 집행도 재경 조직이 담당할 과제다.


재경 조직은 해외법인에 축적된 자금을 국내 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27조9864억원을 시설투자에 집행했는데 이중 25조6030억원을 DS부문에 투입했다. 지난해 사업지원실에 안중현 사장을 책임자로 M&A팀을 신설하면서 기업 인수에 필요한 자금 확보·배분도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올해 재경 부사장 보강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기존 인력의 연속성 유지가 전망되지만 장기 재임 인력을 감안하면 변화 여부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시각이다. 이왕익·최진원 부사장은 2017년 11월 승진해 올해 부사장 10년 차를 맞고 있다. 이들은 전무·부사장 직급 통합 이전부터 부사장직을 맡아 재경 조직을 이끈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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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챗GPT)
삼성전자 재경 조직의 부사장 인력 구성은 어떻게 변했어?
재경·IR 부사장 수는 이전보다 줄어들었지만, 재무 출신 경영진들이 핵심 보직을 맡으며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어요. 올해 6월 말 기준 본사 재경팀과 DS부문 재경팀, IR팀 소속 부사장은 총 8명이에요. 이는 2024년 말 10명에서 2명 줄어든 규모로, 본사 재경팀은 7명→6명, IR팀은 2명→1명으로 감소했어요.
재무 출신 사장들은 어떤 경력을 거쳐서 경영진이 된 거야?
최윤호 사장과 박학규 사장은 2020년 1월에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하며 재무 총괄에서 사업 전략과 경영 전반으로 역할을 넓혔어요. 최윤호 사장은 수원 경리팀, 영국법인 관리담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삼성SDI 대표이사,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을 맡았어요. 박학규 사장은 해외관리그룹, 멕시코법인 관리담당, 주요 사업부 지원 조직을 거친 뒤 DS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11월 사업지원실장에 선임됐어요.
재경 조직이 기업 투자나 M&A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
해외법인에 축적된 자금을 국내 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27조9864억원을 시설투자에 집행했는데, 이 중 25조6030억원을 DS부문에 투입했어요. 또한 지난해 사업지원실에 안중현 사장을 책임자로 하는 M&A팀을 신설하여 기업 인수에 필요한 자금 확보와 집행도 담당하고 있어요.
앞으로 재경 부사장 인사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기존 인력의 연속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장기 재임 인력을 감안하면 변화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이 있어요. 이왕익·최진원 부사장은 2017년 11월에 승진하여 올해 부사장 10년 차를 맞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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