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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데이터"…토스가 네이버에 POS 연동 요구 '뒷배경'
최령 기자
2026-09-25 12:00:00
②매장 관리에 쓰던 주문·결제 데이터…네이버 검색·지도서 소비자 선택 정보로
이 기사는 2026-09-25 09: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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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챗GPT)

[딜사이트 최령 기자]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네이버와 경쟁하는 토스가 네이버 ‘플레이스플러스’ 연동을 요구하고 있다. 매장에서 주문과 결제를 처리하는 토스포스의 정보를 소비자가 매장을 찾는 네이버 검색·지도와 연결하기 위해서다. 결제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려면 경쟁사의 생태계와도 협력해야 하는 셈이다.


POS에는 어떤 메뉴가 어느 시간대에 얼마나 팔렸는지 등 매장의 영업 정보가 쌓인다. 점주는 이를 바탕으로 잘 팔리는 메뉴를 파악하고 재고나 인력 운영을 조정할 수 있다. 토스도 현재 이러한 정보를 토스포스 이용 매장에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주문·결제 데이터를 시간대별·메뉴별 매출이나 재고 현황 등을 사장님이 직접 확인하고 매장 운영에 참고하실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점주의 매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데이터가 검색·지도와 연결되면 쓰임이 달라진다. 점주에게 매장 운영 현황을 알려주는 정보가 소비자에게는 방문할 매장을 고르는 정보가 된다. 평균적으로 얼마를 지출하는지 어느 시간에 손님이 몰리는지 등을 방문 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플레이스플러스는 이러한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연동 매장에는 POS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균 결제금액과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 등의 정보가 플레이스에 추가로 표시된다.

토스가 원하는 것도 이 연결에 참여할 기회다. 토스포스에서 발생하는 매장 정보를 네이버 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연동해 달라는 요구다. 토스포스를 선택한 점주도 다른 POS 이용 매장처럼 플레이스플러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토스 관계자는 “포스사별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토스포스에도 연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마련하고 토스포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불필요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에 따르면 이달 기준 현재 토스포스는 약 15만곳의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들 매장이 POS를 바꾸지 않고도 네이버의 연계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토스포스의 활용 범위도 넓어진다. 점주가 POS를 선택할 때 결제와 매출 관리뿐 아니라 외부 서비스와의 연결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동 여부는 가맹점 확보와 유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토스가 최근 당근과의 협약을 통해 온라인 홍보와 오프라인 결제·매장 운영을 연결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토스는 점주가 홍보부터 주문 접수, 결제, 재방문 관리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OS의 역할을 매장 안의 결제·관리 도구에서 고객을 만나고 관리하는 서비스로 넓히는 방향이다.


네이버와의 연동은 특히 소비자의 매장 탐색 단계와 맞닿아 있다. 검색·지도·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찾는 이용자에게 토스포스의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토스가 결제 현장의 접점을 늘리더라도 매장 방문 전 소비자가 정보를 확인하는 서비스와의 연결은 별도로 필요한 셈이다.


다만 연동의 가치를 검색 순위 상승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네이버는 플레이스플러스 연동 여부가 검색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연동 매장도 기존 플레이스 정보는 제공되며 예약·주문 기능 역시 별개다. 연동에 따른 차이는 POS 데이터를 활용한 추가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 있다.


네이버에도 이러한 데이터는 서비스의 정보를 보강하는 자원이다. 소비자가 실제 주문·결제에 기반한 정보를 참고할 수 있고 연동 매장이 늘수록 정보 제공 범위도 확대된다. POS 사업자는 네이버의 소비자 접점을 활용하고 네이버는 POS 사업자가 연결한 매장의 현장 정보를 확보하는 구조다.


그러나 토스포스의 연동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토스는 현재 네이버 플레이스플러스에 연동된 다른 POS 사업자들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연동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사업적 필요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연동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정 업체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리워드 마케팅 문제가 해소돼야 다른 사업적 협력도 원활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토스가 확보한 매장 데이터는 검색·지도와 연결되면 소비자가 방문할 매장을 고르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토스의 연동 요구에는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매장 운영에서 소비자의 정보 탐색으로 넓히려는 사업적 의미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가 네이버에 '플레이스플러스' 연동을 요구하고 있다는데, 이유가 뭐야?
토스포스에서 발생하는 매장 정보를 네이버 검색 및 지도 서비스와 연결하기 위해서예요. 토스포스 이용 매장의 결제 데이터를 네이버 플레이스플러스와 연동하면,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연동이 되면 점주와 소비자에게 어떤 점이 좋아?
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매장 운영 및 방문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요. 점주는 주문·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대별·메뉴별 매출이나 재고 현황을 확인하며 매장 운영에 참고할 수 있어요. 소비자는 평균 결제 금액이나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 등의 정보를 방문 전에 확인할 수 있어요.
토스와 네이버의 입장이 서로 다르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야?
토스는 다른 POS 사업자들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토스포스에도 연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이 차별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어요. 토스 관계자는 “포스사별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토스포스에도 연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마련하고 토스포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불필요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반면 네이버는 사업적 필요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연동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정 업체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에요. 또한 리워드 마케팅 문제가 해소되어야 다른 사업적 협력도 원활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현재 연동 상황과 검색 순위 영향에 대해 알려줘.
아직 연동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현재 토스포스는 약 15만 곳의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네이버는 플레이스플러스 연동 여부가 검색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어요. 미연동 매장도 기존 플레이스 정보는 제공되며, 예약·주문 기능 역시 별개로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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