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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3표·이형주 2표' 후보 선정 불발…추석 이후 재논의
차화영 기자
2026-09-22 16:54:42
수협은행 "기존 후보 그대로 갈지 재공모할지 추후 결정"…2017년엔 세 차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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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수협은행장(왼쪽)과 이형주 FIU 원장. (제공=수협은행, 금융위원회)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 선정이 미뤄졌다.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놓고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 내부 의견이 3대2로 갈리면서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행추위는 추석 연휴 이후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추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최종 후보 선정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앞서 행추위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신 행장과 이 원장 등 공모에 지원한 후보 6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행추위원 표결에서는 4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 내부 규정에 따라 최종 후보로 추천되려면 재적위원 5명 중 4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표가 두 후보로 갈리면서 이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신 행장은 행추위원 5명 가운데 3명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이 신 행장을 선택했고 정부 추천 위원 3명 가운데 1명도 신 행장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나머지 정부 추천 위원 2명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가 각각 1명씩 추천한 사외이사 3명(김병규·박경철·임형준)과 수협중앙회 추천 조합장 2명(송광복·정승만)으로 구성된다. 정부 추천 위원 3명이 뜻을 모으더라도 중앙회 측 1명의 동의를 추가로 얻어야 하고 중앙회 측 2표만으로도 후보를 확정할 수 없는 구조다.

행추위는 추석 연휴 이후 회의를 다시 열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회의 일정과 향후 인선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현 후보자들 그대로 2차 행추위로 갈지, 아니면 재공모부터 다시 진행할지 여부는 앞으로의 회의 진행 내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의 경우 최종 후보로 추천되더라도 현직 고위공무원 신분인 만큼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취업심사를 별도로 거쳐야 한다.


수협은행장 인선을 한 차례 면접으로 매듭짓지 못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22년 강신숙 전 행장 선임 때는 첫 면접에서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해 재공모를 진행했고 추가 면접과 재논의 끝에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2017년 이동빈 전 행장과 2020년 김진균 전 행장 선임 때도 재공모와 추가 논의를 거쳐 후보가 정해졌다.


특히 2017년에는 정부 측과 수협중앙회 측 행추위원 간 이견으로 재공모 이후에도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하면서 인선이 장기화했다. 결국 이원태 당시 행장이 후임자 없이 임기를 마쳤고 세 번째 공모 끝에 같은 해 10월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에도 재공모가 결정되면 차기 행장 선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 접수부터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수협은행 이사회와 수협중앙회 이사회 의결,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차기 행장이 선임된다.


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17일까지다.

수협은행 차기 행장 후보가 아직 안 정해졌다는데, 무슨 일이야?
수협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 선정이 미뤄졌어요.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 내부 의견이 3대2로 갈리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갈려서 결정을 못 한 거야?
신 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두 후보로 표가 나뉘었어요. 수협은행 내부 규정에 따라 최종 후보로 추천되려면 재적위원 5명 중 4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신 행장은 3표, 이 원장은 2표를 얻어 기준을 넘지 못했어요. 신 행장은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과 정부 추천 위원 1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이 원장은 나머지 정부 추천 위원 2명의 지지를 받았어요.
앞으로 인선 절차는 어떻게 진행돼?
추석 연휴 이후에 행추위가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에요. 수협은행 관계자는 "현 후보자들 그대로 2차 행추위로 갈지, 아니면 재공모부터 다시 진행할지 여부는 앞으로의 회의 진행 내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어요. 만약 재공모를 하게 되면 후보 접수부터 서류심사, 면접 등의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차기 행장 선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어요.
예전에도 이렇게 행장 선임이 지연된 적이 있어?
네, 과거에도 행장 선임 과정에서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해 재공모를 진행한 사례가 있어요. 2022년 강신숙 전 행장, 2017년 이동빈 전 행장, 2020년 김진균 전 행장 선임 때도 재공모와 추가 논의를 거쳐 후보가 확정되었어요. 특히 2017년에는 정부 측과 수협중앙회 측 행추위원 간의 이견으로 인선이 장기화하여, 결국 후임자 없이 임기를 마친 사례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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