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광무가 스마트팩토리 자동제어 솔루션 기업 유비즈솔루션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높은 영업이익률과 현금창출력을 갖춘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연결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무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지미숙 대표 외 9인이 보유한 유비즈솔루션 주식 6만주(지분 100%)를 총 307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대금 가운데 계약금 26억원은 지난 9일 지급했으며 잔금 281억원은 오는 29일 지급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유비즈솔루션은 광무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2008년 12월 설립된 유비즈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 전문기업이다. 자동제어와 스마트팩토리·빅데이터 플랫폼, 건물관리시스템(BM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검증(GMP Validation) 등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포스코 ▲SK ▲동아제약 ▲종근당 등이 있다.
유비즈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2.9%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187억원이며 금융부채 없이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성자산 135억원을 보유했다.
광무는 유비즈솔루션 편입이 연결 기준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 함께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자회사를 확보해 영업이익 개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인수 이후에도 유비즈솔루션의 기존 경영진과 핵심 인력은 회사 운영에 참여한다. 창업주인 지미숙 대표와 최고운영책임자(COO) 정성진 사장은 각각 부회장과 공동대표이사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광무는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 및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 경영진 중심의 운영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4월 광무의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처음 추진하는 인수합병(M&A)이다. 광무는 그동안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 대상을 검토해 왔다.
광무 관계자는 “유비즈솔루션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사업구조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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