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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시티 평택고덕, PF 3년 연장…공매보단 회수
배지원 기자
2026-09-11 07:00:00
베스트원 평택 3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투자 지연에 분양 난항…대주단 이례적 '3년 후' 회수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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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투시도(제공=DL이앤씨)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DL이앤씨가 시공한 경기 평택시 오피스텔 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가 3년 연장된다.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분양이 장기간 중단된 가운데 대주단이 공매를 통한 자금 회수보다 만기를 연장해 향후 부동산 시장 회복과 반도체 산업 수혜를 기다리는 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사업장의 PF 대출 만기가 최근 3년 연장됐다. 대주단의 4분의 3 이상이 만기 연장에 동의하면서 기존 대출의 만기를 늘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분양을 재개해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고 대주단의 회수율을 높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 평택시 장당동 71-13 외 25필지에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762실과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지면적은 1만9666㎡다. 오피스텔은 지상 9~24층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24㎡, 30㎡, 52㎡, 84㎡, 160㎡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 시행사는 베스트원골드다. 베스트원골드는 2022년 9월 총 7475억원 한도의 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대출은 트랜치A부터 E까지 나눠 조달했다. 대주단으로는 선순위에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메리츠캐피탈, 농협은행이 참여했고, 후순위에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마쳤다. 하지만 시행사인 베스트원골드의 자금난이 겹치면서 분양이 장기간 중단된 상태다. 준공 이후에도 분양을 통한 자금 회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PF 대출 상환에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베스트원골드의 재무구조 역시 악화됐다. 지난해 분양매출은 1046억원으로 전년 610억원보다 증가했지만 분양원가가 1131억원에 달했다. 이에 지난해 152억원의 영업손실과 2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724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권혁원 베스트원 회장마저 올해 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주단이 3년이라는 비교적 긴 기간의 만기 연장에 합의한 것은 사업장 매각이나 공매를 통한 즉각적인 회수보다 향후 분양 정상화를 통한 회수 가능성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평택 지역 부동산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반도체 투자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고덕신도시를 비롯해 지제역세권, 브레인시티, 가재지구 등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 지역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배후 주거지라는 특성상 반도체 산업 투자 흐름에 따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크게 영향을 받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관련 지역의 대기수요 움직임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분양 재개로 잔여물량을 소진하고 사업비 회수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시티 평택고덕 사업장의 PF 대출 만기가 어떻게 됐어?
최근 3년 연장됐어요. 대주단의 4분의 3 이상이 만기 연장에 동의하면서 기존 대출의 만기를 늘리는 데 합의했어요.
시행사인 베스트원골드의 재무 상태는 어때?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예요. 지난해 분양매출은 610억원 $ ightarrow$ 1046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분양원가가 1131억원에 달해 영업손실 152억원과 순손실 267억원을 기록했어요. 이로 인해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1724억원이에요. 또한, 권혁원 베스트원 회장은 올해 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예요.
사업이 왜 분양이 중단된 채로 멈춰 있는 거야?
시행사인 베스트원골드의 자금난 때문이에요. 올해 상반기에 준공을 마쳤지만, 베스트원골드의 자금난이 겹치면서 분양이 장기간 중단된 상태예요. 이로 인해 PF 대출 상환에도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요.
대주단이 공매를 하지 않고 만기를 연장해준 이유가 뭐야?
분양 정상화를 통해 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예요. 대주단은 사업장 매각이나 공매를 통한 즉각적인 회수보다, 향후 부동산 시장 회복과 반도체 산업 수혜를 기다리는 쪽을 택한 것으로 풀이돼요.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관련 지역의 대기수요 움직임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분양 재개로 잔여물량을 소진하고 사업비 회수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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