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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정화 로봇기업 쉐코 시리즈B 80억…SK가 초기투자
김현호 기자
2026-09-08 07:00:00
소형 무인 수상로봇 개발사로 해양환경공단서 30억 매출…아람코에 제품 시연 상용화에 피지컬AI화 단계
이 기사는 2026-09-07 15:15:01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해양 정화 로봇 기업 쉐코가 2년 만에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다. 제품 실증을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늘어난 주문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역량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국내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성장 자금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쉐코는 연말 딜 클로징을 목표로 약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주주들은 팔로우온 투자를 위해 별도 펀드 결성을 준비 중이다. 쉐코는 지난 2020년 카이스트,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SK이노베이션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4년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23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쉐코는 해상에 유출된 기름이나 녹조, 부유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소형 무인 수상로봇 개발 기업이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소형 선박을 활용해 대형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두와 바위 사이 등 좁은 공간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장비로 넓은 지역을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형 로봇 여러 대를 동시에 운용해 항만 단위의 오염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에는 제품 상용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해양 정화 작업에 로봇 도입을 확대하면서 쉐코의 선박 수요가 늘어난 것이 대표적이다. 쉐코는 해양환경공단을 통해 약 3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따냈다. 그동안 판매한 장비가 약 20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일 계약으로 기존 누적 판매량을 넘어선 것이다.


시리즈B는 선박 제작을 위한 투자 유치 성격이 짙다. 제품에 대한 실증과 초기 판매 단계를 지나 실제 주문 물량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 접어들었다. 원재료와 부품 조달, 생산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 규모도 커지고 있다. 자체 생산 기반을 갖춘 만큼 신규 투자금이 유입되면 늘어난 주문에 맞춰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쉐코가 기대하는 시장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특히 석유 생산과 수출이 활발한 중동 지역을 주요 해외 시장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 역시 쉐코 제품을 실증한 잠재 고객 가운데 하나다. 중동은 대규모 원유를 취급하는 특성상 기름 오염 대응 수요가 크지만 기존 장비로는 부두나 구조물 사이의 좁은 공간까지 관리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 쉐코는 아람코에 제품을 시연하기도 했다.


사업모델도 초기 해양 기름 제거 장비에서 점차 확장하고 있다. 선박에 자율주행 기능을 접목하는 동시에 수질과 유속 등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름 유출뿐 아니라 녹조와 부유 쓰레기 등으로 대응 영역을 넓히면서 단순 환경 장비업체에서 해양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직접 작업까지 수행하는 피지컬AI 기업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쉐코가 이번에 새로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는데, 규모가 어느 정도야?
쉐코는 연말 딜 클로징을 목표로 약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어요. 기존 주주들은 팔로우온 투자를 위해 별도 펀드 결성을 준비 중이에요. 쉐코는 지난 2020년 카이스트,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SK이노베이션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4년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23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어요.
쉐코는 어떤 회사고, 이번에 왜 투자를 받으려는 거야?
쉐코는 해상에 유출된 기름이나 녹조, 부유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소형 무인 수상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에요. 제품 실증을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늘어난 주문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려고 해요. 원재료와 부품 조달, 생산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신규 투자금을 통해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에요.
최근에 쉐코의 사업 성과는 어때?
해양환경공단과 약 3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그동안 판매한 장비가 약 20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단일 계약으로 기존 누적 판매량을 넘어섰어요.
쉐코가 해외 시장도 노리고 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디를 보고 있어?
중동 지역을 주요 해외 시장으로 보고 있어요. 특히 석유 생산과 수출이 활발한 중동은 기름 오염 대응 수요가 커서 주요 시장으로 꼽히며, 사우디 아람코는 쉐코 제품을 실증한 잠재 고객 중 하나예요. 쉐코는 선박에 자율주행 기능을 접목하고 수질과 유속 등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단순 환경 장비업체에서 해양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직접 작업까지 수행하는 피지컬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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