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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보 사활…유증 전 자구계획 총력
김정은 기자
2026-09-02 07:00:00
주식담보대출·사업장 유동화로 사모사채 상환
이 기사는 2026-09-01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디앤디 사옥 (제공=SK디앤디)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SK디앤디가 추진하는 자구계획의 성공 여부가 자금 운용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본업 침체에 사업장 자금 유출까지 겹치면서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유상증자 대금이 유입되는 10월 전까지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메워야 한다. 자구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추가 차입과 자산 매각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의 유동성 대응 및 재무구조 개선 계획은 9월 자구계획과 10월 유상증자로 나뉜다. 자구계획 5건을 통해 1843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1367억원을 조달해 총 321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가 자금 조달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높은 단기차입금 비중이 있다.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SK디앤디의 유동성차입금은 5870억원으로 총차입금의 약 59%를 차지했다. 이처럼 전체 차입금의 약 59%가 1년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성 자금으로 구성돼 단기 상환 부담이 높은 편이다.


본업을 통한 현금 창출력이 약화한 점도 유동성 부담을 키우고 있다. 주요 개발사업장에서 운전자본 회수가 지연된 데다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 출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1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만으로 단기 채무 상환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워지면서 외부 차입과 자산 유동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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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자금 조달 계획 내역. (출처= 챗GPT)

SK디앤디는 9월 자구계획 5건을 통해 1843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36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이 10월에야 유입되는 만큼 9월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는 그 전에 자체적인 자금 조달로 상환해야 한다.

첫 번째 관건은 유상증자 대금이 들어오기 전까지 발생하는 유동성 공백을 2건의 자구계획으로 메우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82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과 500억원 규모의 사업장 유동화대출 등을 통해 총 132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9월 만기가 도래하는 제16회·제17회 사모사채 등 단기 채무 상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월 자구계획의 이행 여부가 월말 유동성을 가를 전망이다. 계획한 자금 조달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9월 말 보유 현금은 215억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구계획이 전혀 실행되지 않으면 보유 현금은 마이너스(-) 1242억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자구계획 이행 여부에 따라 9월 말 현금 규모가 1457억원이나 차이 나는 셈이다.


다만 9월 자금 고비를 넘기더라도 10월에도 대규모 자금 소요가 예정돼 있어 유동성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월에는 군포 트리아츠 중도금대출 대위변제와 추가 사모사채 만기가 도래해 총 1383억원이 유출될 예정이다. 군포 트리아츠 중도금대출 대위변제 예정액 753억원과 제18-1회 사모사채 200억원, 제18-2회 사모사채 420억원 등이다. 이에 대응해 SK디앤디는 10월 중 추가 자구계획 3건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189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자금이 유입되면 10월 말 보유 현금은 755억원 수준으로 회복된다.


결국 SK디앤디의 자금 운용은 9월 자구계획 이행 여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10월에는 대규모 자금 소요가 예정돼 있는 만큼 유동성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어서다. SK디앤디는 자구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차입금 만기 연장과 추가 차입, 자산 매각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부족 자금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SK디앤디 관계자는 “사업장 유동화대출을 위해 개별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구계획이 예정대로 실행되지 않을 경우 차입금 만기 연장과 금융기관·최대주주를 통한 추가 차입, 추가 자산 매각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어?
9월 자구계획과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총 321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에요. 9월에는 자구계획 5건을 통해 1843억원을 마련하고, 10월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136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에요.
왜 이렇게 급하게 자금을 조달하려고 하는 거야?
높은 단기차입금 비중과 현금 창출력 약화 때문이에요.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SK디앤디의 유동성차입금은 5870억원으로, 이는 총차입금의 약 59%를 차지하는 수준이에요. 또한 주요 개발사업장의 운전자본 회수가 지연되고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 출자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 1199억원을 기록했어요.
9월에 계획한 자금 조달이 제대로 안 되면 어떻게 돼?
9월 말 보유 현금이 마이너스(-) 1242억원까지 떨어질 수 있어요. 자구계획이 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9월 말 보유 현금은 215억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구계획이 전혀 실행되지 않으면 현금 규모가 1457억원이나 차이 나게 돼요.
10월에도 돈 나갈 곳이 많다던데, SK디앤디의 대응 방안은 뭐야?
10월에도 총 1383억원의 자금 유출이 예정되어 있어 유동성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에요. 구체적으로는 군포 트리아츠 중도금대출 대위변제 예정액 753억원, 제18-1회 사모사채 200억원, 제18-2회 사모사채 420억원 등이 있어요. SK디앤디는 이에 대응해 10월 중 추가 자구계획 3건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189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계획대로 자금이 유입되면 10월 말 보유 현금은 755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요. SK디앤디 관계자는 “사업장 유동화대출을 위해 개별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구계획이 예정대로 실행되지 않을 경우 차입금 만기 연장과 금융기관·최대주주를 통한 추가 차입, 추가 자산 매각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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