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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억 프리IPO 락업 설정…‘오버행’ 사전 차단
방태식 기자
2026-08-26 07:00:00
②15개 기관투자자 참여, 3·6개월 보호예수…최대주주 지분율 30%대 유지
이 기사는 2026-08-25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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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사진=아델 홈페이지)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아델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상장 초기 수급 안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490억원 규모 프리IPO 물량 전량에 보호예수(락업)를 설정하며 상장 직후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을 낮췄다. 특히 락업 기간을 3개월과 6개월로 나눠 설정해 해제 시점에 매도 가능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부담도 분산했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델은 지난 4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49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완료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민트벤처파트너스 등 5개사가 후속 투자에 나섰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등 10개 기관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번 프리IPO 투자단가는 주당 1만8034원으로 파악된다. 이를 기준으로 아델은 약 280만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아델의 상장예정주식수는 2165만8465주로 프리IPO에서 발행된 신주는 상장 이후 전체 주식의 약 12.9%에 해당한다.


프리IPO에 따른 신주 발행에도 최대주주 지분율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인 윤승용 대표의 지분율은 약 37%다. 회사가 IPO를 통해 217만주(전체 상장예정주식의 약 10%)를 공모하는 것을 고려하면 윤 대표의 지분율은 상장 이후에도 30%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프리IPO 투자자들의 락업 설정이다. 아델은 이번 프리IPO에서 발행한 물량 전량에 락업을 설정했다. 전체 물량의 절반은 상장 후 3개월, 나머지 절반은 6개월 동안 매각이 제한되는 방식이다. 이에 상장 직후 프리IPO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에 따른 대규모 물량 출회 가능성은 제한될 전망이다. 특히 락업 기간도 두 차례로 나눠 설정해 해제 시점에 물량이 한꺼번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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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프리 IPO 개요. (그래픽=김수진 기자)

시장에서는 아델이 대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배경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꼽고 있다. 아델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타우 표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을 최대 10억4000만달러(약 1조43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은 8000만달러(1100억원)로 이 가운데 공동개발사 오스코텍 몫을 제외하고 아델에 약 625억원이 유입됐다.


글로벌 빅파마와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점이 IPO를 앞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프리IPO 조달액은 당초 목표했던 400억원을 약 23% 웃돌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장기간 락업을 감수하고서라도 투자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VC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프리IPO에서 일부 투자자를 중심으로 1년 락업까지 거론될 만큼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아델은 올 하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아델은 지난달 2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회사는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상장 첫날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예정주식의 약 36%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공모예정주식이 약 10%를 차지하며 나머지 약 26%는 초기 시드 투자자 등 기존주주 보유 물량이다.


아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프리IPO 투자 물량은 상장 후 3개월과 6개월로 절반씩 나눠 락업을 설정했다"며 "상장 첫날 유통가능 물량은 약 36%로 평균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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