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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탈출 사활…김영훈 선봉
김현호 기자
2026-09-14 08:00:00
1년 동안 PBR 1 밑돌고 천원주 줄타기…오너의 사재 출연과 자사주 소각 등 총동원
이 기사는 2026-09-11 17:48:0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저PBR 기업 명단을 공개한다. PBR(Price 낮은 기업가치를 장기간 방치한 상장사에 압박을 가해 실질적인 밸류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개선 노력을 입증하지 못한 기업에는 저PBR 주홍글씨가 새겨질 수 있어 상장사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상장 벤처캐피탈(VC) 역시 대표적인 저평가 업종으로 꼽힌다. 상장 VC의 PBR 현황과 저평가 배경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챗GPT로 제작한 이미지

[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대성창업투자가 실적 개선을 발판 삼아 기업가치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 회수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지주사까지 나서 주식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장기간 1배를 밑돌고 주가마저 1000원선을 오가는 만큼 추가 주식 매입과 자사주 소각, 주식 병합 등 다양한 주가 부양책을 통해 저평가 탈출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창투의 지난 10일 PBR은 0.49배로 집계됐다. 회사가 보유한 순자산 가치의 절반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돼 있다는 의미다. 최근 1년 동안에도 PBR이 1배를 넘어서지 못하는 등 상장 VC 가운데 저평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더 큰 부담은 주가다.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증시 퇴출 제도를 손질하면서 1000원 미만, 이른바 동전주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성창투 주가 역시 1000원을 밑돌고 있어 기업가치 제고가 단순한 주주환원 차원을 넘어 주가 방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오너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직접 전면에 나섰다. 김 회장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대성창투 보통주 106만627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투입한 자금만 10억4000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대성창투 지분율은 기존 3.56%에서 5.54%로 상승했다. 오너가 직접 지분을 사들이는 것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또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도 약 1억7000만원을 들여 대성창투 주식을 매수했다. 그룹 차원에서 대성창투의 저평가 해소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대성창투는 최근 투자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까지 개선되면서 기업가치 반등을 뒷받침할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약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6억원으로 398% 급증했다.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과 AI·머신러닝 플랫폼 개발사 마키나락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에서 회수 성과가 발생한 영향이다. 투자기업의 기업가치 상승과 엑시트가 실제 손익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상장 VC는 투자기업의 회수 시점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단기간의 이익 증가만으로 주가 재평가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다. 대성창투 역시 이번 회수 성과를 일회성 이익에 그치지 않고 추가 엑시트와 신규 투자 성과로 연결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하우스는 다음 회수 카드로 1100억원 규모의 대성 메타버스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주목하고 있다. 해당 펀드에서는 이미 노머스를 통해 첫 회수 성과를 냈으며 운용 4년차를 맞아 성과보수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우스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추가 주식 매입을 비롯해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자기주식 소각 등 활용 가능한 수단을 폭넓게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병합하는 5대 1 주식병합도 결정한 상태다.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단순한 저PBR 해소를 넘어 저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챗GPT)
대성창투의 주가가 왜 이렇게 낮고 PBR도 낮은 상태인 거야?
대성창투의 주가는 현재 1,000원을 밑돌고 있으며, 지난 10일 기준 PBR은 0.49배로 집계되었어요. 회사가 보유한 순자산 가치의 절반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어 있는 저평가 상태예요. 특히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하면서, 1,000원 미만인 '동전주'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오너인 김영훈 회장이 주가 부양을 위해 직접 나섰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어?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주식을 매수했어요. 김 회장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대성창투 보통주 106만6270주를 10억4000만원 규모로 장내 매수했어요. 이로 인해 김 회장의 대성창투 지분율은 3.56% $ ightarrow$ 5.54%로 상승했어요. 또한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도 약 1억7000만원을 들여 대성창투 주식을 매수했어요.
대성창투의 최근 실적은 어때?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말이 있던데?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회수 성과 덕분에 상반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어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약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26억원으로 398% 급증했어요. 이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과 AI·머신러닝 플랫폼 개발사 마키나락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에서 투자 기업의 가치 상승과 엑시트가 실제 손익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에요.
앞으로 대성창투가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어?
주가 부양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할 계획이에요. 추가 주식 매입,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자기주식 소각 등을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며, 이미 주당 액면가를 500원 $ ightarrow$ 2500원으로 병합하는 5대 1 주식병합을 결정한 상태예요. 또한 1100억원 규모의 대성 메타버스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통해 추가적인 회수 성과와 성과보수 확대를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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