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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슨PE, 보다나 인수 4년…글로벌·제품군 확장 '잰걸음'
권재윤 기자
2026-08-19 17:36:54
중국 직진출 성과 가시화…헤어케어로 사업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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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딜사이트DB)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헤어뷰티 디바이스 기업 보다나가 릴슨프라이빗에쿼티(릴슨PE)에 인수된 이후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한 직진출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해외 매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나아가 헤어케어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보다나는 봉고데기와 판고데기, 물결고데기 등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국내 뷰티 디바이스 기업이다. 2012년 설립된 이후 이른바 'K고데기' 대표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며 성장했다.


릴슨PE는 2022년 약 600억원을 투입해 보다나를 인수했다. 인수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헤어케어 등 신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특히 중국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다나는 기존 벤더를 통한 사입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직진출에 나섰다.


보다나 측에 따르면 중국 매출은 2024년 96억원에서 지난해 130억원으로 35.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8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전망대로라면 중국 매출은 2년 만에 약 67% 증가하게 된다.

중국 사업 확대는 전체 외형 성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회사가 내부적으로 집계한 연결 기준 매출은 2024년 333억원에서 지난해 381억원으로 14.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2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으로는 46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 회사 측에서 집계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4년 17억원에서 지난해 33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5%에서 8.6%로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26억원, 영업이익률 11.3%를 기록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6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보다나 관계자는 "현재 감사보고서는 국내 법인 기준 별도재무제표로 작성돼 중국 법인의 매출과 이익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감사보고서상 실적만으로는 회사의 실제 연결 기준 사업 실적을 온전히 반영하기 어려워 연결 기준 실적을 내부적으로 별도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나는 중국에서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 범위도 넓히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미국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 성과를 낸 제품을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중국에 이어 추가적인 성장축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나섰다. 기존 고데기 중심의 단일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헤어케어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주요 유통채널에서 관련 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라인업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헤어케어 사업 역시 중국과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보다나 관계자는 "인수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헤어케어 등 신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밸류업을 추진해왔다"며 "중국 직진출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와 헤어케어 제품군 확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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