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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獨서 테슬라 모델 Y 제치고 1위
딜사이트 편집국
2026-08-18 14:39:50
7개 평가 항목 중 차체·안전성·편의성 등 4개 항목 압도
(사진 1) 기아 EV5.jpg
기아 EV5. (제공=현대차그룹)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가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EV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와 중국 전기차 XPeng 'G6', MG 'S6 EV'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자동차 전문 매체다. 이들의 평가 결과는 차량 구매 시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는 테슬라 모델 Y가 새로운 보급형 트림을 앞세워 독일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평가는 EV5와 모델 Y, XPeng G6, MG S6 EV 등 4개 모델을 대상으로 ▲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서 진행됐다.


EV5는 차량 성능을 평가하는 특성 평가 항목 합산에서 404점을 받아 모델 Y(337점)를 67점 차로 앞섰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포함한 최종 종합 점수에서도 588점을 기록해 모델 Y(557점)를 31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EV5는 ▲차체 ▲안전성 ▲편의성 ▲주행성능 등 4개 항목에서 모델 Y를 크게 앞섰다. 차체 부문에서는 EV5가 100점을 받아 모델 Y(76점)보다 24점 높았고, 안전성에서는 89점으로 모델 Y(60점)를 29점 차로 따돌렸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제동 성능이 점수 차이를 벌렸다. EV5는 시속 100㎞에서 완전 정지까지 냉간과 온간 조건에서 각각 35.1m, 35.0m의 제동거리를 기록해 평가 차량 가운데 가장 짧았다. 반면 모델 Y는 각각 39.3m, 38.2m를 기록했다.


편의성에서도 EV5는 66점으로 모델 Y(55점)를 11점 앞섰다. 독일 매체는 EV5가 스티어링 휠 패들을 통해 회생제동 강도와 원페달 드라이브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주행성능 부문에서도 EV5는 69점을 기록해 모델 Y(60점)를 9점 차로 앞섰다. 매체는 EV5가 노면 요철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며 완성도 높은 주행 감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제동 성능과 조작 편의성처럼 실제 운전자가 매일 체감하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특히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실사용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신뢰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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