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라이프타임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비수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투자와 신규 수요 발굴이 주효했다.
쏘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1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이용자 중심 서비스 투자를 통한 신규 수요 확보를 꼽았다. 쏘카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고유가 리스크 속에서도 전기차 주행요금 무료 정책을 유지해 비용에 민감한 법인 고객 등 신규 이용자를 끌어모았다는 설명이다.
또 프리미엄 서비스 블랙라벨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체험 수요와 맞물려 가동률이 런칭 당시 41%에서 올 2분기 49%로 상승했다. 운영대수도 10배가량 증가했다.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도 사전예매와 광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분기 거래액 2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쏘카 관계자는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도 당기순이익을 내며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가 계절성에 얽매이지 않는 이익 구조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쏘카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SOCAR The NEXT' 전략을 본격적으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운영 전반에 내재화해 간접비를 15% 줄이는 한편 인력당 생산성 효율화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전 연령대 생애주기 차량 수요를 커버하는 풀스택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한다. 자율주행 신규법인 에이펙스모빌리티를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풀센서킷 장착 차량 운행 준비에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최초 배당 실행, 자사주 매입 및 전액 소각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기업가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 에이펙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전 생애 주기 차량 수요를 커버하는 풀스택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자율주행 신설법인 에이펙스모빌리티의 풀센서킷 장착 차량 운행 준비에 속도를 내며 하반기 성장 모멘텀도 하나씩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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