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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8단지 현장설명회, 대우·현산·DL·GS 참석
전재민 기자
2026-08-07 19:23:52
조합 측 "시공사 선정 시 사업 지속성·자본력·금융프로그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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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가 열렸다.(사진=전재민 기자)

[딜사이트 전재민 기자] 목동8단지 재건축 시공사 입찰 현장설명회에 대형 건설사 4곳이 참석헀다. 대우건설이 오랫동안 수주에 공을 들여왔지만, 다수의 건설사가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비춘 만큼 경쟁 입찰이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목동8단지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IPARK현대산업개발·DL이앤씨·GS건설 등 4곳이 참석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당초 8단지는 대우건설·롯데건설·포스코이앤씨 등 3개사의 경쟁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최근 롯데건설이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면서 제외됐다. 포스코이앤씨도 1·4·14단지 쪽으로 무게를 싣기로 하면서 8단지에 적극적인 회사는 대우건설뿐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부터 목동에 브랜드 홍보관인 ‘써밋 목동 라운지’를 열면서 회사 차원에서 목동8·11·14단지와 신월시영을 수주 대상으로 지목했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전면 리뉴얼한 뒤 처음 선보인 브랜드 라운지다.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사전 작업은 8단지가 갖는 이점을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8단지는 14단지(재건축 후 5000가구 이상)나 7·10단지(4000가구 이상)보다 소규모라 공사금액이 작지만, 입지가 좋고 사업진행 속도가 빠른 중형 사업장으로 꼽힌다.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과 근접하고, 서정초·진명여고와 양천공원도 가깝다. 오목교역 주변 현대백화점·이마트 등 중심상업시설과 학원가 접근성이 좋아 사업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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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가 열렸다.(사진=전재민 기자)

DL이앤씨는 8단지와 규모가 비슷한 6단지를 이미 수주해 1조2868억원 규모의 ‘아크로 목동리젠시’를 지을 계획이다. 회사는 당시 6단지 수주를 발판으로 목동권 추가 수주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GS건설은 2·9·12단지 등 목동 사업장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두고 있고, 특히 12단지에 가장 적극적이다. 12단지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했고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와의 협업안까지 공개해 GS건설의 단독입찰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다. GS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자이 팝업을 운영하고 별도의 목동 브랜드 라운지까지 준비하는 등 목동 권역 자체를 전략시장으로 보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가 0건이었지만, 하반기 성남 태평3구역을 수주하며 올해 첫 정비사업 실적을 올리며 정비사업 수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목동8단지 재건축은 양천구 신정동 314 일대 8만8842.3㎡ 규모 부지에 준공된 1352가구를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847가구(공공주택 293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965만원이다. 2023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으로 정비계획을 빠르게 확정했고, 지난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4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ANU)를 설계사로 선정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목동신시가지는 서울의 주택난 해소와 서남권 신도시 조성을 위해 1980년대 계획적으로 만들어졌다. 전체 14개 단지가 1980년대 중후반 집중적으로 들어선 만큼 준공 40년에 가까워지면서 재건축 시기가 한꺼번에 도래했다. 8단지는 이르면 내년 8월쯤 사업시행인가, 2029년 이주·철거 시작이 목표다.


김종건 목동8단지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은 "시공사는 사업 지속 여력과 회사의 자본력·금융프로그램 등 제안 조건을 중요하게 고려할 예정이다"며 "하이엔드 브랜드 지침은 없지만 각 회사에서 먼저 제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비에 대해 “가구와 부지 규모가 비슷한 6단지 공사비를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목동8단지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어떤 건설사들이 참석했어?
대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GS건설 등 4곳이 참석했어요.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어요.
건설사들이 목동8단지 수주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나 각 회사의 전략이 뭐야?
각 건설사는 목동 권역을 공략하기 위해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대우건설은 지난 6월부터 브랜드 홍보관인 ‘써밋 목동 라운지’를 운영하며 목동8·11·14단지와 신월시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DL이앤씨는 1조2868억원 규모의 ‘아크로 목동리젠시’(6단지)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목동권 추가 수주 의사를 밝힌 바 있어요. GS건설은 2·9·12단지 등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두고 있으며, 특히 12단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와의 협업안을 공개하는 등 목동을 전략시장으로 보고 있어요. IPARK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가 0건이었으나, 하반기 성남 태평3구역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수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요.
목동8단지 재건축 사업은 어떤 규모로 진행되고,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돼?
목동8단지 재건축은 양천구 신정동 314 일대 8만8842.3㎡ 부지에 1847가구(공공주택 293가구)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에요. 기존 1352가구를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다시 짓는 것이 목표이며, 3.3㎡당 공사비는 965만원이에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어요. 이르면 내년 8월쯤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029년에 이주와 철거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조합에서는 시공사를 선정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고려할 예정이야?
김종건 목동8단지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은 시공사의 사업 지속 여력과 자본력 등을 중요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김종건 조합장은 "시공사는 사업 지속 여력과 회사의 자본력·금융프로그램 등 제안 조건을 중요하게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어요. 또한 "하이엔드 브랜드 지침은 없지만 각 회사에서 먼저 제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으며, 공사비에 대해서는 "가구와 부지 규모가 비슷한 6단지 공사비를 참고했다"고 언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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