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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폭락에도 홀로 AUM 늘린 IBK…채권형으로 방어
김광미 기자
2026-08-05 09:00:00
③안전자산 선호에 'IBK 초단기채권액티브' 1020억 증가
이 기사는 2026-08-04 17:33:1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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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리그테이블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IBK자산운용이 지난달 전체 ETF운용사 중 유일하게 순자산총액 순증을 기록했다. 7월은 ETF 시장 전체 순자산총액(AUM)이 70조원 넘게 증발한 시기이기에 IBK자산운용의 성과가 더 눈길을 끈다. IBK자산운용은 초단기채권 ETF를 앞세워 자금을 끌어모으며 홀로 플러스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분석된다.


4일 딜사이트가 집계한 ETF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28개 운용사의 ETF 순자산총액(AUM)은 434조4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77조8322억원 감소하며 500조원선도 무너졌다.


지난달 국내 증시 급락 영향으로 대부분 운용사의 AUM도 감소했다. 코스피는 한 달 동안 22.19%(8476.48→6595.45) 하락하며 월간 기준 역대급 낙폭을 기록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 투자 자금까지 빠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특히 상위 10개 운용사의 AUM은 한 달 만에 76조5576억원 감소했다.


◆유일한 순증 하우스 IBK…신규 초단기채권액티브 일주일 만에 자금 1000억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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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현황 (제작=오현영 기자)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도 순자산을 늘린 운용사가 있었다. IBK자산운용은 지난달 AUM을 62억원 늘리며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IBK운용은 현재 7개 ETF를 운용 중으로, 채권형 ETF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자금 유입도 채권형 상품에 집중됐다. 'IBK 초단기채권액티브'는 지난달 23일 1020억원을 끌어모으며 상장했다. 평균 듀레이션 약 0.3년 수준의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초단기 채권 수요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상장한 'IBK 중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에도 63억원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국채와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 AA- 이상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중기 듀레이션 기반 액티브 ETF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채권형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두 상품 모두 7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IBK운용은 올해 ETF 브랜드명을 'ITF'에서 'IBK'로 변경한 데 이어 신규 ETF 4종을 상장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IBK운용 관계자는 "투자자의 다양한 채권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채권형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안정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TF 사업 개점한 DS운용…코스닥액티브 상품에 360억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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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현황 (제작=오현영 기자)

신생 운용사인 DS자산운용도 자금 유입에 성공했다. DS운용은 지난달 14일 ETF 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비상장 투자 전문 운용사로 알려진 장덕수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올해 초 정성인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컨설팅사업부장을 ETF팀 이사로 영입하며 ETF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첫 상품인 'DS 코스닥액티브'는 7월 한 달 동안 362억원을 끌어모았다. 코스닥 시장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다만 국내 증시 급락 영향으로 상장 이후 수익률은 현재 -24.50%를 기록하며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성훈 DS운용 대표이사는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루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앞으로도 리서치 기반의 종목 발굴과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진짜 액티브 ETF'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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