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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분기 수익 급감…하반기 회복 기대
김진호 기자
2026-07-31 17:07:12
영업익·당기순이익 전년比 90%대 동반 후퇴…녹십자웰빙 매각 여파도
GC녹십자 2분기 잠정 실적 현황.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GC녹십자의 2분기 매출과 수익성 지표 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고마진 주력 품목의 매출 인식 시점 지연과 GC녹십자웰빙의 연결 자회사 제외 영향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1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93.8% 감소한 수치다. 해당 분기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기관의 독감 유행 균주 표준품 확보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그동안 2분기에 반영돼 오던 독감백신 원액 매출이 3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다. 해당 원액 물량이 이달 전량 출하됐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의 대표적인 고마진 품목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글로벌 매출 역시 올해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그 외 주력 제품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 매출은 1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405억원으로 집계됐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가 올해 목표 매출인 1억5000달러(약 215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아울러 GC녹십자는 지난 3월 말 재무구조 개선 및 핵심 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이던 GC녹십자웰빙 지분 전량을 GC(녹십자홀딩스)에 매각했다. 이번 2분기 연결 실적부터 GC녹십자웰빙이 집계에서 빠지게 된 셈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백신 원액 생산 일정 순연과 자회사 연결 제외라는 일시적 요인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하회했다”며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의 견조한 성장세 속에 독감백신과 헌터라제 등 고수익 품목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집계되면 수익성 회복이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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