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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업비트 재계약 정상 진행…법인 사업도 협의”
한진리 기자
2026-07-30 17:40:00
두나무와 협력 강화 논의…하반기 NIM 개선·비이자수익 다변화 추진
이 기사는 2026-07-30 17:37:2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뱅크 사옥 전경 (출처=케이뱅크)

[딜사이트 한진리 기자] 케이뱅크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실명계좌 제휴 재계약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가이드라인 발표가 예상되는 법인 관련 입출금 거래도 협의하는 등 두나무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민찬 케이뱅크 코퍼레이트그룹장은 30일 열린 올해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업비트 재계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공유하기 어렵다”며 “다만 업비트와는 2020년 제휴를 시작한 이후 계속적으로 연장해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 재계약 절차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이에 더해 하반기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법인 관련 입출금 거래도 현재 두나무와 함께 협의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확대는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형 케이뱅크 전략실장은 “1분기보다 2분기에 소호(SOHO) 여신이 빠르게 증가했고 가계여신도 2분기에 증가가 더 많았다”며 “이익 성장은 그 이후인 3분기에 더 성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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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케이뱅크 2026 2분기 IR자료)

하반기 순이자마진(NIM) 등 수익성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실장은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여·수신 자산을 비교하면 여신의 듀레이션이 수신보다 짧아 금리가 오른다면 여신 쪽에 반응하는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신의 금리 재산정 주기가 수신보다 짧아 금리 상승 시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전체 여신 중 50% 이상이 만기 6개월 이하”라며 “하반기 금리가 인상되면 여신 이자이익에 좋은 영향을 줘 NIM 개선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상반기 크게 감소한 비이자이익은 앱 트래픽과 외부 플랫폼 제휴, 디지털 자산 신사업을 중심으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채권 매각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급감했다.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은 “비이자수익 증대를 위해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첫 번째는 자사 앱에 유입되는 트래픽으로 광고나 증권계좌, 신용카드, 대출 연계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본부장은 “두 번째는 무신사와 네이버페이 제휴 등 외부 트래픽을 활용한 비이자수익 창출이며, 세 번째는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신기술 기반의 신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육두수 케이뱅크 리스크관리실장은 개인 사업자 대출 증가에 따른 건전성 우려에 관련해 “소호여신을 포함해 상반기 여신이 증가하고 있지만, 건전성 관리는 전체적으로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올해 2분기 말 3조3000억원으로 1년 전 1조600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육 실장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여신 포트폴리오 비중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한편, 작년부터 이어온 심사모형을 바탕으로 심사 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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