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보다 2배가량 성장한 당기순이익 6806억원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6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19.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억732만원, 영업이익은 788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56.73%, 93.23%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위탁매매 부문이 2분기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4519억원으로 전년 동기(1624억원) 대비 178.3%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36조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전년 동기(11조원) 대비 236.1%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시장 거래대금 상승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운용수익과 배당·분배금이 많아졌다. 이번 분기에는 24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216억원) 대비 104.9% 증가했다. 고객운용자산도 2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9000억원) 대비 54.4% 늘었다.
IB 부문의 실적도 견조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이노스페이스 유상증자 딜을 수행했다. 부채자본시장(DCM)에서는 롯데케미칼, HL만도, 신세계, 대한항공, 현대백화점,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기업 딜을 주관했다. 인수금융 부문에서는 설빙, 비앤비코리아, 유로베이크 관련 거래를 주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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