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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가 영업익 '99%' 냈다…DX는 첫 적자
주명호 기자
2026-07-30 09:53:57
연결 기준 2Q 매출 171.5조·영업익 89.5조…하반기도 실적 강세 지속 전망
이 기사는 2026-07-30 09:53:57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본사 사진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DS부문이 영업익의 99%를 담당하며 사실상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DX부문은 원가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출범 후 첫 적자가 발생했다.


30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8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8%, 영업익은 56% 증가한 수준이다. 주당순이익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만849원으로 글로벌 테크기업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DS부문 매출은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사업은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며 수요 강세를 보인 서버향 제품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LSI는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도 모바일 SoC(System on Chip) 및 센서 판매 확대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HBM 베이스 다이와 미주 고객 중심의 제품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DX부문의 2분기 매출 48조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손익은 8000억원 손실이 발생해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및 AI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부품 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MX는 갤럭시 S26 시리즈 중심의 견조한 플래그십 제품 판매와 A시리즈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이 성장했으나, 부품 원가 상승 등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네트워크는 해외 매출이 상승해 전년/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VD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카테고리 제품을 론칭해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성수기 대응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으나, 비용 부담 증가로 이익은 하락했다.


하만과 디스플레이도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하만은 전장 매출 확대, 포터블 등 개인용 오디오 판매 호조로 2분기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이 7조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하이엔드 모바일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으며 대형은 게이밍 모니터 시장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역시 반도세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전사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다만 DX부문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부품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 만큼 사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DS부문 메모리는 메모리는 고성능 HBM4E를 포함한 HBM4, DDR5, SOCAMM2, eSSD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차세대 플래그십 SoC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Custom SoC 신사업을 추진하고, 센서의 응용처 다변화 및 Power IC 등 고부가가치 사업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2세대 모바일향 양산을 시작하고 선단공정과 AI∙HPC향 수주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MX는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와 신규 폴더블 Z8 시리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스마트폰 전체 시장점유율 성장을 추진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VD는 AI 기반의 차별화된 경험 소구로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거래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연말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는 등 판매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AI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수익 사업 중심 채널 다변화 및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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