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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Q 역대 최대 실적…CDMO 경쟁력 증명
방태식 기자
2026-07-23 11:04:12
매출·영업익 각각 1조3209억·5864억…“1~4공장 풀가동·환율 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잠정 실적 현황 방태식.jpg
삼성바이오로직스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 현황. (그래픽=김수진 기자)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위탁개발생산(CDMO) 초격차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송도 바이오캠퍼스 1~4공장 풀(Full) 가동 및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회사는 올 3분기 개소하는 네덜란드 세일즈 오피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매출 1조3209억원, 영업이익 5864억원, 당기순이익 430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2%(3067억원)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9%(1092억원), 29.1%(971억원) 늘었다.


이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호실적은 1~4공장의 풀 가동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2분기 노조 파업으로 일부 배치 생산에 차질을 겪었음에도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기여가 확대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앞서 설정한 올해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15~20%)를 상단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CMO 115건, CDO 176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은 217억 달러(32조원)를 기록 중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내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2023년 미국 뉴저지, 2025년 일본 도쿄에 이어 202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세일즈 오피스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유럽, 일본 및 아태(APAC) 지역까지 영업 거점을 확보한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초격차 경쟁력 달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를 결정하는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력 사업인 항체의약품 외에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생산 역량을 구축했으며 고부가가치 신규 모달리티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그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 월드지수(DJBIC)에 5년 연속 편입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2026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도 발간하는 등 ESG경영 측면에서도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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