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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수주 동반성장...글로벌 5위 도약 시동"
김정희 기자
2026-07-27 07:00:00
주재진 위아공작기계 대표…지난해 현대위아에서 독립 이후 성장 로드맵 수립
이 기사는 2026-07-24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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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진 위아공작기계 대표가 22일 오전 딜사이트와 경남 창원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위아공작기계)

[딜사이트 김정희 기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증가했다. 수주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늘었고, 특히 해외 매출과 수주가 성장을 견인했다.”


주재진 위아공작기계 대표는 22일 경상남도 창원 본사에서 회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공작기계에만 몰입하는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달려왔다”며 지난 1년을 되돌아 봤다.


위아공작기계는 2025년 7월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가 물적분할되면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뿌리는 1976년 설립된 기아기공으로, 국내 최초로 머시닝센터를 개발한 공작기계 업체다. 2024년 기준 매출은 3447억원, 국내 시장점유율은 26.5%로 DN솔루션즈(48.4%)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다.


1963년생인 주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두산에 입사했다. 이후 대우중공업 공작기계사업 독일법인과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 유럽법인장을 거쳐 2021년 DN솔루션즈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7월 위아공작기계 초대 대표에 선임됐다.


이날 주 대표는 독립법인 출범 이후 회사의 체질을 다시 정비하는 데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4~5년간 현대위아 내부 사정으로 공작기계 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제한됐고, 이 과정에서 사업 규모도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며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만큼 조직을 비롯한 여러 부분을 재정비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문화와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다”며 “동시에 2030년과 2035년을 목표로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경쟁력이 무엇인지 각 부문에서 반성하고 점검하는 작업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위아공작기계가 제시한 중장기 사업목표인 ‘비전 3525’도 이 같은 차원에서 마련됐다. 비전 3525는 2035년 매출 2조원 달성과 글로벌 공작기계업체 5위 진입을 골자로 한다. 현재 위아공작기계의 글로벌 순위는 12위 수준으로 파악된다.


주 대표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 동력으로 해외시장을 지목했다. 그는 “중점적으로 해외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은 제한적이고, 특히 메탈커팅 분야의 제조업 기반도 축소되는 추세여서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데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도와 중동,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 위아공작기계의 점유율이 아직 높지 않은 만큼 어느 산업에서든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위아공작기계는 현재 국가·대륙별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 중이다. 최근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5개년 전략을 마련했으며, 현재 미주와 중국시장 성장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유럽시장에 대한 전략도 추가로 수립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각 지역의 향후 5년 또는 10년간 시장 흐름과 수요산업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어떤 제품과 영업망, 내부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컨설팅 수준으로 구체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 대표는 수익성 개선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단기적으로는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제값’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5월까지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원가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소싱처를 다변화하고 설계를 효율적으로 변경하는 활동을 통해 현재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제값 받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들에게 우리 제품의 가치를 지금보다 더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아공작기계는 품질과 정밀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성능과 품질이 비슷한 장비라도 일본 마작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고객이 인정하는 브랜드 가치에 차이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 대표는 “실제 내재가치가 비슷하더라도 고객이 인식하는 가치는 다를 수 있다”며 “고객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위아공작기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전반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피력했다.

위아공작기계의 최근 실적과 시장 내 위치는 어때?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수주는 매출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해외 매출과 수주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요. 2024년 기준 매출은 3447억원이며, 국내 시장점유율은 26.5%로 DN솔루션즈(48.4%)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위아공작기계가 목표로 하는 중장기 계획이 있어?
'비전 3525'를 통해 2035년 매출 2조원 달성과 글로벌 공작기계업체 5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현재 위아공작기계의 글로벌 순위는 12위 수준이에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어?
국가 및 대륙별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있어요. 인도시장을 위한 5개년 전략을 이미 마련했으며, 현재 미주와 중국 시장의 성장 전략을 구상 중이에요.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에 대한 전략도 추가로 수립할 계획이에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과 주재진 대표의 생각은 뭐야?
원가 절감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5월까지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소싱처 다변화와 설계 효율화를 진행해 현재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된 상태예요. 주재진 대표는 "고객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위아공작기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전반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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