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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으로 벌어들여 로봇 키운다…투트랙 전략
장소영 기자
2026-07-22 16:57:46
매출 99%가 솔루션 사업…로봇 성장성 입증 잰걸음
이 기사는 2026-07-22 14:57:4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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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 매출 구조. (출처=금융감독원)

[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브릴스가 솔루션 사업으로 실적 기반을 다진 뒤 상장 후에는 로보틱스 사업 확대에 나서는 전략을 세웠다. 아직 미미한 로보틱스 매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연구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릴스가 신규 하이브리드 자율이동로봇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코스닥 상장 준비 과정에서 제시한 로보틱스 분야 성장 계획의 일환이다.


브릴스 관계자는 “국내 로봇 대기업과 공동으로 AMR 모델을 개발했다”며 “해당 상품군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릴스는 8월28일 코스닥 상장 예정 기업이다. 현재 솔루션 기업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로보틱스 사업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로보틱스 분야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상장 심사 과정에서 주목받는 로봇 테마주를 앞세우는 건 기업설명(IR) 전략일 수 있다”며 “그러나 로봇 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브릴스의 주요 매출처는 솔루션 사업이다. 지난해 매출 237억 중 솔루션 매출은 99%에 달한다. 이보다 앞선 2023년에는 매출 157억원 중 약 156억원을, 2024년에는 187억원 중 185억원을 솔루션 부문에서 벌어들였다.


로보틱스 제품에 대한 수요도 아직 미미하다. 브릴스의 로봇 상품군은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하이브리드 자율이동로봇(AMR)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단품 로봇 제조·판매는 거의 없는 수준에 솔루션 사업에 자사 로봇을 포함해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이다.


보유한 국내·외 특허 113건 가운데 로봇제조와 설계 관련한 특허도 0건에 그쳤다. 아직까지는 주력 사업이 솔루션인 데다 로보틱스 분야의 특허 경쟁이 치열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회사 관계자도 “그동안 로봇은 솔루션 플랫폼의 부품 중 하나였다”며 “향후 로봇제조를 포함한 솔루션을 최종고객에게 제공하는 게 목표인 만큼 로봇제조 분야도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브릴스는 상장 공모금 가운데 50억원을 차세대 로봇 핵심 부품과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센터인 ‘대구알파시티’ 건립에 투입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이를 통해 로봇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모듈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로봇 모듈화는 로봇 하드웨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 설치,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는 것이다. 특히 협동로봇, 물류로봇 등 차세대 로봇의 부품을 개발함으로써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브릴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120만주를 모집한다. 모집총액은 198억원으로, 희망 공모 밴드는 1만6500원에서 1만9500원이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같은달 25~26일 이틀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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