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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美시장 호재에…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
주명호 기자
2026-07-20 16:42:34
상반기 매출 1.6조·영업익 640억…수익성 개선 본격화
[사진자료]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_260720.jpg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제공=가온전선)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가온전선이 올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과 수출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다.


가온전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조6330억원, 영업이익이 6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3%, 41.8%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영업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케이블 및 버스덕트 수요 증가다. 가온전선의 배전 케이블 수출은 미국 내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생산법인 LSCUS도 성장세가 지속 중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온전선은 LS전선과 협력해 미국 빅테크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면서 글로벌 톱5 버스덕트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가온전선은 향후에도 미국향 고부가 제품 수출을 지속 확대하면서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사의 수출 확대와 LSCUS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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