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오늘부터 전국 마트 임시휴업
"운영자금 모두 소진…법원 최종 결정 후 재개 여부 결정"
이 기사는 2026-07-13 11: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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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고갈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13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의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다만 쇼핑몰은 입점 점주가 원할 경우 영업을 이어간다.
홈플러스는 이날 "운영자금이 모두 소진돼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전기·수도 등 유틸리티 비용과 시설 유지·관리에 필요한 운영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본사와 대형마트 매장의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몰 부문은 입점 점주들의 의사에 따라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관리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시휴업은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를 폐지한 이후 긴급 운영자금 확보가 끝내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법원은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즉시항고 기한인 20일까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 방안을 제출할 경우 회생절차 연장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대형마트 점포 수를 126개에서 67개로 줄이고 슈퍼마켓 부문인 익스프레스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해왔으나 회생계획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
홈플러스 측은 “20일까지 진행 상황 및 법원의 최종 결정을 지켜보고 영업 재개 여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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